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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않았다.
기침이 조금 나은듯해서다.
내일은 오늘보다 한결 좋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생강을 샀다.
아침저녁으로 생강차와 매실을 먹고 있다.
병원에 가지 않게 되기를..
*
쥐란놈이 종족을 감췄다.
흔적은 있는듯한데....
*
잘아는부동산 사모님께서 말씀한다.
참 이상하단다.
몇번씩이나 방을 보여주고 발이 불이나도록 품을 팔고 설명을 하고 웃어도
안되는 날은 여지없이 안되고 이상하게 딱 한번만 보고도 방이 나갈때가 있단다.
오늘이 그 안되는 날이라고...
십분 이해하는날 그런날.. 어떤식으로든 안되는 날이 있고 가만있어도 되는 날이 있다.
알수없는...
*
야구보는 남자는 밥을 먹고도 빵을 두 개나 먹는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듣지 않는다.
내 앞날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
일찍 짐을 쌓야 하겠다.
새로바뀐 옆집24시는 힘들겠다. 낮과 밤이 바뀌어 생활리듬이 깨져서...
낮엔 알바를 쓰고 밤엔 쥔장이 하는 것 같은데 벌써 얼굴이 헬쓱해 보인다.
예전에 늦은새벽까지 장사하던 친구가 하던말이 생각난다.
장사는 잘되도 나중엔 돈도 싫어진다는데...
모든 것은 경험해 보아야 알 것이다.
그러나 저러나 돈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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