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앗!

다림영 2011. 5.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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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쥐닷!

...

엄마야 ..

쥐가 나타났다. 아마도 옆집<닭집>이 나가고 수리를 하는데 나의 가게 앞에 그동안 묶었던 모든 것들을 꺼내고 천장과 벽을 뜯어냈는데...

어쩌면 그집에서 우리집으로...

나는 이렇게 추측을 한다. 한번도 쥐란 녀석을 생각해 본일이 없었던 것이다.

애고...어쩌면 좋아....

큰 화분을 지나는 쥐의 꼬리를 문득 발견하고 나는 모기약을 뿌려댔다. 빗자루를 들고 여기저기 두들겼다. 어떻게든 내쫒아보려고 씩씩 거렸다. 쥐는 어디로 어디로 꽁꽁 숨어버렸고 나는 식은땀이 다 난것이다.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쥐덪 아니면 쥐약좀 사달라고..

그제인가 친구가 잠깐 들렸는데 무슨소리가 들린다며 쥐가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내내 걸렸었다.

휴일내내 그 생각에 꿈까지 꾸었는데..

 

*

<나는 가수다>를 보지못했다.

그시간대에 아이들이 보는 프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동영상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열정을 듣고 보며 감동했다.

아름다운 사람들!

나의 아이들중 누구라도 음악을 하는 이가 있게 되기를..

..

 

 

외국작가의 예술작품이란다.<안양예술공원>

 

우리집 고삼- 환타지소설책을 들고..

 

 

*

드라마에 빠져 살고 있다.

동해야가 끝나고 그다음 연속극은 아직 취미를 못붙였고

장나라가 나오는 월화드라마와 내마음이 들리니 그리고 반짝 반짝 빛나는 에  목숨을 걸었다.

...

한심하다.

한심하다고 해도 좋다.

세편의 드라마가 나를 웃게 하고 울게한다.

나의 스트래스  비상구이다.

 

*

큰일이다.

큰 녀석의 제대가  며칠 남지 않았다.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

 

인생은 무조건 견뎌내야 하는 것 같다. 어떠한 일이든 그래야 고개를 넘을 수 있는데...

그래 다 열어놓고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견뎌보자 한다.

 

어느케이블의 예쁜 아나운서가 자살했다.

...

삶과 죽음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다.

그 자리에 그녀가 올라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입되었을까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리는 죽음

...

그러고 보면 삶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

5월인데 한여름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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