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를 읽다

신병앓고 퇴마사 된 황인혁

다림영 2011. 3.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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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에서 황인혁이라는 배우의 퇴마사가 된 이야기를 보았다.

탤런트일 때는 연기에 몰입을 하며 그 안에 있을때 행복했었는데 지금은 나약한 이들에게 찾아온 귀신을

쫒아낼때 큰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귀신이란 것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의 말에 의하면 분명 있으니 자신같은 직업을 지닌 이가 있다는 것이다.

12시간씩 잠을 자기도 했었는데 어느날 문득 그 잠을 한 두시간밖에 이루지 못하게 되고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는 되지 않았고, 이상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다가 무속인을 찾게 되었고 신이 그에게 찾아왔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받게 된 그는 5년동안 철학책이나 주역등을 가지고 산속으로 들어가 공부를 했다고 한다.

 

참으로 알수없는 얘기이나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닌듯 보였다.

그 귀신이란 것은 나약하고 슬픔속에 있고 부정적이고 일이 잘 안풀리거나 아프거나...기타등등의 그러한 좋지않은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든다고 한다. 귀신이란 그러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가 젊은아가씨에게 찾아온 신을 퇴마하는 모습을 보았다. 신기하기만 했다.

연기는 아닌 것 같고 거짓도 아닌 것 같았다.

그가 드라마세트장에 옛동료들을 찾았다. 신기해하는 동료들은 예전보다 그는 더욱 자신감넘치고 건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절대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특별한 직업의 각별한 이야기가 졸음을 달아나게 해 주었다.

어찌되었든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기쁨을 느끼며 건강하게 하루를 사는 그가 아름답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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