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로제는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 때 생긴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에게는 노이로제가 없다.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고,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사람이 무엇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리겠는가?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생겨난다.
그대가 어둡고 헤어나올 길 없는 궁지에 빠져 좌충우돌 할 때 노이로제의 세계로 들어간다. 패기와 야망을 갖게 해 준 에너지가 이제는 그대를 실패의 낭떠러지로 내모는 에너지로 전환 된 것이다. 그것이 그대를 죽이고,그대를 망치는 에너지로 바뀐 것이다.
만일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들이 모두 성공한다면,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신경증 환자가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대가 계속해서 성공하지 못할 때 생긴다.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한다. 즐거워하는 태도를 계발하고 , 무엇을 하든 즐겁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모든 성공은 실패를 거친 다음에 온다. 모든 아침은 밤이 지나간 뒤에 오고, 모든 사랑은 암흑의 시기를 거친 다음에 온다. 인생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대로 머무는 법이 없다. 그대가 지금은 젊지만, 언젠가는 늙을 것이다. 지금은 친구가 많지만, 언젠가는 모두 떠날 것이다. 지금은 돈이 많지만, 언젠가는 가난해질 것이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즐겁다면 , 결코 잘못될 일은 없다. 그러니 즐거워할 수 있는 능력 , 이 한가지만 계발하라.
책 <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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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케이블 방송에서'미녀들의 수다' 를 보았다. 아주 오래전에 방영되었던 것 같았다. 그 각국의 미녀들 중에서 너무나 예쁘고 모든 것이 즐거울 것 같은 그녀의 얼굴이 내내 어른거린다. '베라'..였을 것이다. 독일에서 온...
그녀는 무슨얘길 해도 마치 여덟살짜리 소녀같은 모습이었다. 그녀의 얼굴이 나오면 나도 자꾸만 웃게되는 것이다.
분명 그녀는 한국의 생활이 즐거운 것이리라. 그리고 그녀는 모든 일들이 재밌다는 듯이 이야기 한다. 사실 그렇게 재밌는 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때마다 웃고 웃고 또 웃으며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웠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몇번이나 진행자는 그녀에게 다가가 웃으며 즐거워했고 고맙다고 전했다. .....
그래야 하겠다.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겠다. 즐겁지 않지만 그냥 그렇게 약간 웃는 상황이어도 정말 진실되게 순간순간을 사랑하며 즐거운 오늘을 내일을 가꾸어 나가야 하겠다.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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