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속상해 하지 마세요/서혜정

다림영 2010. 8. 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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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사랑은 냉정한 거란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 더 냉정한 건 없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사랑이 제발로 찾아오는 법은 없거든. 사랑받는 것도 모두 저 하기 나름이야. 많이 줄수록 많이 받는 게 사랑이고, 나누지 않으면 되돌아오지 않는 게 사랑이야. 네가 먼저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면 그 사랑은 열 배로 커져서 돌아온단다. 겁낼 것도 아까워할 것도 없어. 사랑이란 건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거니까."

-일기장에 적어두었던 <엄마의 말> 중에서

 

할 수 있다, 잘 될 것이다, 라고 결심하라. 그런 후에 방법을 찾아라.-링컨

 

삶을 사는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적은 없다고 믿는 것이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믿을 수 있어서 믿는게 아니라 믿기 위해 믿는거다. 때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닐 수도 있다.-외화<X파일>의 명대사 중에서

 

 

"성우가 되고 싶다고 했죠? 왜 그럴까? 왜 성우가 되고 싶은걸까? 그 이유를 생각해본 적 있어요?

난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 때문에 성우가 되고 싶은지, 그 분명한 이유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절대로 성우가 될 수 없으니까. 막연하게, 그저 막연한 꿈만으로는 끝까지 갈 수 없어요.

 

절실한 이유가 필요한 거죠. 왜냐하면 성우란 아주 길고 긴 사막 끝에서 만나는 오아시스 같은 것이니까. 하루아침에 성우로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 당장 성우의 꿈을 접는게 좋아요.

나는 성우가 되고 12년 만에 <X파일>의 스컬리역을 맡았어요. 그때서야 겨우 주목받기 시작한 거예요.

 

이전에도 나는 끊임없이 성우로서의 몫을 다하여 일했지만, 세상은 나를 쳐다보거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는 때때로 말하죠. 성우가 되고 나서도 10년은 지나야 비로소 '성우'라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생기는 거라고 말이에요.

의사가 되기위해서는 인턴, 레지던트 같은 길고 험난한 과정이 필요하지요. 성우도 그래요, 그 세월을 견디지 못하면 성우의 자격을 누릴 수 없는거예요.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기술을 배우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해요. 목소리의 기교나 기술을 익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성우가 되는 것은 자동차 정비를 배우거나 운전면허를 따는 것과는 달라요.

배우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죠. 생각해 봐요. 아기가 말을 배우기 위해서는 귀부터 열고, 엄마 아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서서히 말문을 열어가지요...."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봐라. 기억조차 못하고 있잖니.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잇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거야. 잊어버려라. 내일을 향해 사는거야.-이 아이아코카의 <아이아코카 자서전> 중에서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잇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 중에서

 

 

 

 

나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넋을 놓고 있었다. 거대한 파도처럼 덮쳐온 일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몰라 마음이 한없이 작아지고 있었다. 그래, 살아지겠지. 또 어찌어찌 살아가게 되겠지, 라고 상한 마음을 만져주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닥쳐온 모든 일들을 치유할 길이 없었던 나였다.

그런데 나의 두 아이가 내마음을 만져 주었다. 두 아이의 사랑이 엄마에게 기적같은 힘을 불어 넣어주기 시작한 것이다.  

 

..

고난을 이기고, 무던히 견디고, 포기도 절망도 없이 나아가는 일, 그리고 무엇보다'진지함'이라는 그것. 이런 땀방울들이 모여서 성공이라는 열매를 낳게 된다는것. 하지만 성실하고 진지하게 꿈꾸면서 자신이 원했던 성공을 손에 쥔 사람들이 진정으로 갖게 된 것은 단지 '성공' 그 자체가 아니라 삶을 아우르는 '행복'이 아닐까. 하루아침에 거둔 무엇도 아니고, 저절로 굴러들어온 복덩이도 아닌, 내손으로 심고 일구어 거둔 참된 행복.

나도 , 내 아이들도, 우리 모두 다....그렇게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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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가 빌려준 책이다.

요즘 빅히트를 치고 있는 <남녀탐구생활>의 나레이션을 맡고있는 여인이다.

지은이의 싸인이 앞장에 떠억허니 힘차게  그려져 있다.

처음엔 별스럽게 보진않았는데 책을 덮을때엔 많은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서 그녀의 톤을 쫒아 말하는 사람이 줄을 잇고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느날 갑자기 그 성공을 거머쥐는 것이 아님을 안다.

그녀 역시 그곳에 서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과 땀방울이 쌓여 오르게 되었다.

삶에서의 상처또한  곳곳에 서려있다. 그러한 상처속에서 삶에 대한 지혜를 익히게 되었으리라.

늘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기에 어느날 찾아온 행운을 그녀가 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녀에 대해 나는 잘 몰랐다.

그냥 가끔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이야기톤을 들으며 참 재미있다고만 여기곤 했는데

아이들에 관해서도 대단히 자유롭고 아이들을 존중하며

모두들 한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요즘엄마와는 많이 다른모습이다.

 

부모의 욕심을 버리고 좋은생각 긍정의 힘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놓아주어야 하겠다.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오늘에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 같다.

 

이혼의 아픔이 있었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인다.

가족의 사랑  일 그리고 나눔 속에서 하루가 감사한 그녀를 읽으니

나는 아름다운 이의 무엇이라도 건져 감사하고 기쁜 오늘을 만드는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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