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로맨티시스트 인간을 공부하다/박인철

다림영 2010. 8. 5. 18:49
728x90
반응형

 

박인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거친 뒤 로스엔젤리스에서 병원을 개원하였다.  '가장 친절한 의사'라는 명성은 그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게 해 주었지만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에 대해 사색할 즈음 귀국했다. 현재 강남 신사동의 호산 산부인과 병원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본문중에서

 

단순한 삶에 만족이 있는 것이니 단순한 삶이야말로 행복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소유에 대한 욕망을 줄이고 , 가진 것에 대한 만족은 키우는 것이 행복에 필수적이다. 가벼운 음식과 의복 그리고 추위로부터 피할 수 있는 가옥이 잇다면 무엇이 더 필요할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릇된 마음을 버리고 명상을 통해 마음을 경작하는 즐거움을 키워라.-딜라이 라마

 

 

미국에서 살 때 초호화 주택에 마당에는 벤츠가 세 대씩 서 있던 시절이 있었다. 구입하는 순간의 흥분을 제외하고는 그것들이 내게 주는 행복은 하나도 없었으며 오히려 작은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던 시절이 있었다. 재물로서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재물은 있으면 있을 수록 더 있어야 하는 속성때문에 만족하기가 쉽지 않으며 늘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이 늘 가난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며 또 재물에 의한  희열은 쉽게 면역이 생겨 그 기쁨이 그리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난하면서도 부유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부자이면서 가난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

..

 

노면 빈센트 필은 이렇게 얘기했다.

대화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논리적으로 올바른 데 있으나 상대에게 빠져나갈 출구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그래야 그가 체면을 잃지 않은 채 내쪽으로 다가올 수 있게 된다.

 

 

..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다.인간을 기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뜻하는데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시작할 일이 교육이 아닌가 한다. 일본의 유치원에서는 꼭 세가지만을 가르친다고 한다. 절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것, 정리 정돈 잘 하는 것. 그리고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란다.

..

 

"네가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너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The Gloden Rule'은 평범한 말 같으나 실제의 삶에서 잘 실현되지 않는 것 중하나다. 내가 행복해 지는 비결이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데 있다고 할 때 내가 만나는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만남으로 인하여 그들이 조금은 더 행복해졌다면 그보다 더 짜릿한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인간은 자신이 지니는 고통은 늘 계산하나 자신에게 있는 즐거움은 계산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도스토예프스키

 

행복에 관한한 , 인간이 지닌 어리석은 결점 중하나는 인간은 자신이 겪는 어려움이나 자신이 지니지 못한 것은 과대평가하며 괴로워하지만 자신이 지닌 행복의 여건이나 소유한 것에 대해서는 이상하게도 눈을 감는 속성이 있다.  이 속성을 벗어나지 않는 한 인간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

내가 살아가는 동안 한 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사물이나 인간이나 또는 어떤 상황이든지 막론하고 결코 억지로,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이다.-에드워드 코스너

 

 

처칠은 "일이 네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면 그냥 놔두어라."고 했다.

안 하면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을 무엇을 한다고 하다가 빨리 죽는 것도 흔히 보니 무엇을 하는가보다 무엇을 안하는가가 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위의 결과가 의미가 없는 일이라면 해서 무엇하겠는가?" 라는 버나드 쇼의 말도, 해서 임팩트가 없을 말은 결코 하지 말라는 말인데 과연 이것을 해야 할까 말까를 결정할 때, 해서 커다란 의미가 없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실제로 의사 결정을 할 때 많은 참고가 되는 말이다.

 

--------

 

좋은 말씀들로 가득 채워진책

읽기전 보다 읽고난 후 조금이라도 달라졌을 나..

옆에 두고 가끔 뒤적이면 괜찮을 그런 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