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비가 내리거나 마음이 심난하면

다림영 2010. 1. 28. 21:13
728x90
반응형

밤늦도록 비 내리다

 

 

 

 

 

우울한 마음이 걷히지 않아 버스를 타기로 했다.

전철을 탈때보다  시간이 훨씬 더 걸리지만

여행하듯 나를 차에 부려놓았다.

 

차창밖의 풍경만을 응시한채 실려가다보면

상심하던 마음은 내릴즈음  연기처럼 사라진다.

 

버스를 타면 어릴때 엄마손을 잡은 것처럼 마음은 안정되고 푸근해진다

가끔  비가내리거나 마음이 심난하면 난 버스를 탄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며칠 ..  (0) 2010.02.08
밤길 걷기  (0) 2010.01.30
前生의 무엇으로  (0) 2010.01.26
쳇..  (0) 2010.01.25
'아이 큰 게 어른이야'  (0) 20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