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이 큰 게 어른이야'

다림영 2010. 1.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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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추운 날씨.

 

 

 

가끔 '맛동산'이 무지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 과자의 역사는 매우 깊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온것으로 알고 있다>

내게 내려오는 친정엄마에게 그것을 사달라고 했다.

엄마는 내것을 사면서 집에 있는 막내동생것도 사들고 오셨다.

글을 정리하며 나는 한봉지를 먹어버리고 다시 엄마에게 동생것까지 달라고 해서

먹어치웠다.<과자의 양이 너무 줄어버렸음>

 

가끔 이럴 때 있다.

무언가 부족할때..

그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는 아이에게 과자 한봉지를 주면 울음을 뚝 그치는 것처럼

그냥 과자를 먹으면 기분이 아이처럼 좋아지는 것이다.

예전에 엄마가 하는 말이 생각난다.

'아이 큰게 어른이야'..

<어렷을 때 우리 5형제가 먹을 것을 가지고 다투고

엄마것 아버지것을 챙기지 않았을 때 하시던..>

내 안엔 아직 조그만 아이가 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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