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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아잔 차 스님에게, 남편이 술을 마신다거나 벼농사가 흉작이라든가 하는 자신들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을 때 그의 첫마디는 "견딜만한가?" 였다.
이것은 권위적인 도전이라기보다, 고통을 이기는 방법은 고통으로부터 달아나거나 그 속에 빠져 이를 악물고 버텨 내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인내심으로 고통의 한가운데서 평정을 유지하면서 고통의 체험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음미하여 그 원인을 알고 그것을 놓아 버리는 것이라는 의미였다. "
<아잔 차의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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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고 견디기만 하면 되는 것인 줄 알았다.
어떠한 고통 속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하며 받아들이고
놓아버리며 바람처럼 살라는 말씀이다.
어제 문득 이 글을 읽으며 불안한 마음들이 거짓말처럼 잠시 어디론가 날아갔다.
거듭 생각하며 놓아버리는 연습을 해야 하겠다.
순간들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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