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욕심

다림영 2009. 10.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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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책을 , 내가 좋아하는 책을 빌려야 할것이다.

이번주에는 한권밖에 읽지 못했고 다른 것은 읽다가 덮고 말았다.

아마도 너무 어려운 책을 빌려 그랬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류의 책을 빌렸다.

편하고 쉽게 마음에 와 닿는 책을 고르자.

욕심을 부리지 말자.

 

 

저녁을 몸에 좋은 것만 먹었는데 속이 이상하다.<콩.브루콜리.토마토.고구마.치즈.>

적당히 섞여야 했는데 모두가 저만 잘나서 서로 잘났다고

내 속에서 싸우고 있나보다.

그냥 밥에다 김치를 먹었다면 아무런 탈이 나지 않았을것이다.

 

건강하게 오래살겠다고 욕심부린탓이다.

그저 편한 마음으로 웃으며 밥한술에 총각김치 하나면 즐거운 밥상이 되어을 터인데

속이 이렇게 뒤틀리지 않아을 터인데..

 

물흐르듯이 살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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