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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공원은 평지와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길을 오르다 보면 이렇듯 갖가지 향기를 지닌 꽃들이 길을 안내 한다.
노란꽃 빨간꽃 흰꽃 ..
다양한 우리의 옛꽃들을 여기 저기 무더기로 심어 놓았다.
벌써 단풍이 든 나무도 있었고
여린 들꽃의 흔들림앞에선 자리를 뜰수가 없다.
좋은 친구와 커피한잔 들고 걷고 싶은 예쁜 길..
들꽃들의 풋풋한 향기가 나그네들의 마음에도 꽃을 피우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 아니 시화호..
정자에 앉아 詩라도 한수 읊어야 할 것 같은 풍경.
고즈넉한 아침의 맑은 숲..
옛날 쌀찟는 방아소리는 어떠했을지 ..
어디선가 물떨어지는 소리가 있어 그곳으로 향하니
물레방아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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