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꺼야

다림영 2009. 4. 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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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이 침침할 뿐이고

오늘도 어제처럼 24시간 중 그 얼마 안돼는 3시간을 책에 몰입하지 못했을 뿐이고

음악또한 그 음악에 젖어 있을 뿐이고

손님은 오후 2시이후 보이지 않을 뿐이고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에 남편은 빠져 있을 뿐이고

<아주 오래전 보성고등학교야구선수였음:연애할적 앨범에 신문에 깨알같은 글씨로 제 이름이 올려져 있는 것을 짚어가며 설명했던..>

 

 

식당을 하는 친구말처럼 손님이 안계실땐 몸이 더 피곤할 뿐이고

요즘은 도무지 술먹자고 불쏘시개 지피는 녀석들이 없다고 주적거리는 친구의 편지를 읽었을 뿐이고

가만 그친구의 관상을 생각하니 관록운이 있을 듯한데 <허영만의 꼴에 심취>앞으로 그동안 관상 공부한 것이 맞았으면 참 좋겠고

어느새 아홉시는  다 되어가고

사자성어 매일 하나씩 외우자 했건만 오늘도 그냥 넘어가고 <아니 일기 얼른 쓰고 찾아야지>

그 3시간이 이렇게 쉽지 않을 뿐이고<오늘은 좀 놀았음.인터넷서핑...>

다시 작심삼일을 연결해야 할 뿐이고<작심삼일이 지속되다보면 분명 이어질것>

 

 

친구들과 함께 하는 페이지 ..참 오랜만에 무언가를 올려 보아도 댓글 따뜻하게 다는 친구 없고

사람의 기분이란 것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가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꺼야"

비비디 바비디 부~

옴마니 반메흠~

 

아 잊을뻔했을 뿐이고

그 말씀

최윤희 강사님의

지금은 이 시절은 긍정의 힘이 아니라 초 긍정의 힘으로 견뎌야 하고 웃어야하고 신나야 한다고...

 

 

 아이콘:블러그 소박한 휴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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