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잔인한 4월의 첫날 일기

다림영 2009. 4. 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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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장피르의 음악을 들으며 일기를 쓴다.

음악의 제목이 무엇인지 참으로 슬프게 들린다.

 

 

9시가 되어간다.

아침 과 길던 오후가 훌쩍 달아나 버리고 어느새 시간은 이렇게 된 것인지.

 

책을 제대로 읽은 것 같지 않다.

꼬박  3시간은 지키기로 하였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흐트러져 있는 사방을 놓아둔체 늦은저녁 그녀의 '외딴집'을 들고 놓질 못했다.

몰입은 한 것인지 ..

 

오늘도 텔레비젼 어느 강사는 천천히 말씀하셨다.

하루 세시간씩만 십년을 투자하십시요....

 

언젠가 그얘길 읽고 그렇게 하자 했건만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북한과의 축구경기가 있고 그안에 연아가 있고 그러나 나는 들여다 보지않고

나의 동반자는 눈이 빠져라 텔레비젼을 들여다 보고 디비디바비디 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의 창을 곧 닫으리라

낮은 자세 환한 얼굴 예의바른 내가 내일도 지속될 수 있기를 ..

..아이콘-블러그소박한휴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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