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좀도둑이 들끓다

다림영 2008. 12. 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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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단 바람이 없는 . 그러나 매운 날씨.

 

 

좀도둑이 극성이다.

오는 손님마다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듣고 있다.

뉴스에서도 그런 보도가 있었다.

작은 빌라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 이곳은 서민층이 대부분이다.

맞벌이 부부들이 많고 모두들 일찍 나갔다가 돌아오는 베드타운 같은 곳이다.

오늘 또 한 손님에게 그런 얘기를 듣는다.

사실 어제도 그런 손님이 오셨다.

모두들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다고 한다.

오늘오신분은 이사를 했단다.

 

바짝 긴장해야 할 것 같다.

 

 

 

 

 

2008년 12월 6일 토요일 메모

 

멀리이사간 참 좋은 친구에게 출근하면서 메시지 보낸날.

집사님친구와 오랜 통화를 한날.

친구목사님과 동창총무님이 들려 동창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얘기를  긴시간 나눈날.

오늘 우리집 저녁 메뉴는 미국산 쇠고기.<막내는 절대 안먹었다고 함>

둘째녀석 이 추위에 독서실에 가다.<제아빠 핸드폰가지고 감;핸드폰 없음>

큰녀석 어제밤 소식도 없이 안들어오다.

가게 안에 있는 수도 -물은 나오는데 하수구가 얼었는지 빠지지 않음.

오후내내 김세환의 '옛친구'를 듣다.

친구동생이 했던 말이 생각나던 날-하루벌어 하루 먹고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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