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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행복을 기도해 주었다. 참담한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늙은 하녀와 언제나 그렇듯 회색빛그림처럼 살아가리라 한다.
사랑은 한사람일 수 밖에 없는것.
사람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그녀를 이해하지만
다른사람에게 떠나면서 남겨진이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하다니...
이해하기 힘든 얘기다.
한순간 사랑을 얻었다가 잃어버린 남자는
한 여름밤의 꿈으로 돌리기엔 그 상처가 너무나 깊을 것이다.
실연의 아픔은 평생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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