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심리학의 즐거움/마음이란 무엇인가/ 크리스라반

다림영 2008. 8. 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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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가 있었다.

학교 선생님인 친구였는데  심리학 공부를 한다고 했다.

그냥 멀게만 생각했고 그저 대단하구나 했다.

많은 사람과 상대하는 일이란 어려울 것이다.

특히 아이들..

그러나 모든 관계에 있어서 작은 규모의 가족 부터 크게는 친구 그리고 직장 동료 이웃..

모두가 저마다 어떤 관계속에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려면 특별 한 계층만이 아니라

저마다 이러한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수월하게 읽었다.

프로스트의 글을 읽어야 할 것 같고

다른 이가 쓴 책도 몇번 읽어야 할 것 같다.

 

 

 

"처음 만났는데도 왠지 좋다?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 '아 느낌이 좋은 사람이네' 라든가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든다'와 같은 인상을 받는 일이 있습니다.

사람의 인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용모나 머리모양 혹은 복장과 같은, 그 사람의 외모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되기 쉬운 얼굴의 특징으로 피부가 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력이 거의 없다고 여겨지기 쉬운 것이 입매가 야무지지 못한 경우의 특징입니다. 같은 상대방이라도 처음 만났을 때

대머리에 수염을 기르고 있는 경우와, 정당히 머리를 기르고 깨긋하게 수염을 자른 경우와는 인상이 완전히 달라 보입니다.

 

하지만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이러한 외모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 사람의 외모와는 별개로 '처음 만나는 데 왠지 마음에

안든다'거나 거꾸로 '예전부터 친구였던 것처럼 마음이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없나요?

실은 우리가 지금까지 어떠한 사람을 만나,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어 왔ㄴ는가 하는 점도 처음 만나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처음 만났던 사람이 우연히도 자신의 부모님, 친구, 연인 등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과 닮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무의식 중 소중한 사람에 대해 품고 있던 감정을, 이제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투영했던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효과를

전이轉移 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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