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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노모품<老
-그저 늙은 몸이 되어
노모품은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힘써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노력하지 않는다면 늙어서 후회한들 아무런 도움도 되 지 ㅇ낳는 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노모품1장 어찌하여 즐거워하는가. 어찌하여 웃고 있는가. 생명은 언제나 소모되고 있거늘 깊고 그윽한 어두움에 가려진 채 어찌하여 등불을 찾지 않는가 노모품 2장 이몸의 겉모습을 보고 그것에 의지해 편하다 하네. 온갖 생각으로 병들어 가는 이몸이 참된 것이 아님을 어찌 알리오. 노모품3장 늙으면 몸도 쇠약해 진다. 병들어 광택이 없고 피부는 늘어지고 살갗은 쭈그러드니 목숨이 다할 날 더욱 가까워지네
노모품 4장 육신이 죽으면 정신은 더나가니 주인에게 버려진 수레와 같다. 살은 썩어 없어지고 백골은 흩어지니 이 몸을 어찌 믿 고 의지 할 수 있겠는가.
노모품 5장 이몸은 성곽과 같나니 뼈로 기둥을 세우고 살을 붙이고는 태어나서 늙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성냄과 교만을 간직하 고 있을 뿐이네
노모품 6장 늙으면 형체도 변하나니 낡은 수레와 같구나. 법을 따르면 고통을 면하나니 부지런히 힘써 배워야 하리
노모품 7장 법을 알지 못하는 살마은 늙은 황소와 같다. 그저 세월따라 살만 찔 뿐 어떠한 복된 지혜도 자라지 않았네
노모품 8장 나고 죽음에 의지할 곳없으니 가고 오면서 갖은 어려움 겪었네. 마음을 탐욕스런 육신에 의지하지 태어나 고통받음이 끝이 없네.
노모품9장 지혜로써 고통의 원인을 본다. 마음의 욕망을 없애고 행동을 끊으며 애욕을 다하여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노모품10장 청정한 행위를 닦는 것도 아니고 재물을 풍족하게 모은 것도 아니었다. 그저 빈 못이나 지키는 늙은 백로와 같을 뿐이네
노모품 11장 계행도 지키지 않았고 재물을 쌓지도 못했다.늙고 야위어 기운이 다하니 옛일을 생각한들 어찌 돌이킬 수 있으랴
노모품 12장 가을낙엽처럼 늙었나니 깨긋하지 못한 행위는 거울처럼 기록되었네. 생명이 위독하여 죽음에 이르러서는 후회 해도 소용이 없네
노모품 13장 목숨이 다하는 그날 까지 부지런히 힘써 정진하라. 세상의 모든 것에 영원한 것 없음을 깨달아 어두움에 떨어져 미 혹되지 말라.
노모품 14장 열심히 배워서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스스로 단련하여 지혜를 구하며 온갖 더러움을 떠나 물들지 말고 등불을 잡고 도의 경지를 자세히 보라
12 애신품<愛身品>-자신을 사랑하는 참된 방법
애신품은 학문을 권하는 까닭은 끝내는 자신을 유익하게 하며 죄를 없애고 복을 일으키기 위한 것임을 밝힌 것이다.
애신품1장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거든 삼가 지켜야 할 것을 지켜라.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바른것을 배우기 위해 잠들지 않는다.
애신품 2장 자신을 이루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어 항상 스스로 배우기에 힘써라. 자신을 이롭게 한 후에 다른 사람을 가르치며 싫증내지 않으면 지혜로운 사람이다.
애신품 3장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하는 것을 배우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을 바르게 한다. 자신을 잘 다루어 지혜를 얻으면 반드시 모든 사람의 스승이 되리라.
애신품 4장 자신을 이롭게 하지 못하고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을 까. 마음을 다루고 몸을 바르게 하면 어떤 소원이든 이루지 못할까.
애신품 5장 본래 내가 지은 업은 나중에 그 결과도 내가 받는다. 그 악행이 스스로를 뚫고 들어와 해치니 마치 금강석이 구슬을 뚫는 것처럼 예리하도다.
애신품 6장 사람이 계율을 받아 지니지 않으면 등나무처럼 무성하게 엉킨 채 감정대로 날뒤고 욕망을 좇아서 악행이 날마 다 늘어난다.
애신품 7장 악한 행동은 자신을 위태롭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이 행동을 쉽게 여긴다. 착한 행동은 자신을 편안하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이 행동을 어렵게 여긴다.
애신품 8장 성인의 가르침을 따르고 도리를 좇아 자신을 살려야 하리. 어리석은 사람은 이것을 싫어하여 그것을 보고도 악 행을 일삼는다. 악ㅇ르 행하면 악의 열매를 얻으리니 이것은 괴로움의 종자를 심는 것과 같다.
애신품 9장 악행은 스스로 그 죄를 받고 선행은 스스로 그 복을 받는다. 그 열매는 지은 사람에게서 무르익으니 다른 사람이 자신을 대신할 수 없다. 선행을 하면 선의 열매를 얻으니 또한 달콤한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
애신품 10장 자신을 이롭게 하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며 유익한 일을 하고 헛되이 보내지 말라.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방법 을 알려면 계율을 배워 아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애신품 11장 참으로 자신을 사랑하여 천상에 태어나고자 한다면 공경하는 마음으로 법을 즐겨 듣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해 야 한다.
애신품 12장 무엇을 행하든 미리 생각하여 힘써야 할 것을 놓치지 말라. 이와 같이 마음을 나날이 닦아서 해야 할일에 때를 놓치지 말라.
애신품 13장. 자신이 할일을 바르게 해 나가는 사람은 결국에는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을 참되게 돌이켜 보고 바르게 행 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하여 소망을 성취한다.
13 . 세속품<世俗品>-이세상의 참모습 세속품은 세상은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으니 허공에 뜬 꽃과 같은 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힘써 도를 닦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였다.
세속품1장. 수레로 길을 갈 때 평탄하고 큰 길을 버리고 험한 길을 좇다가 부서지고는 굴대마저 부러질까 근심에 빠진다.
세속품 2장 법을 멀리함도 이와 같아서 법이 아니것을 더욱 더 좇으며 어리석은 마음으로 죽음에 이르고 또한 죽음이 닥쳐 올까 근심에 빠지네.
세속품 3장 바른 도리를 좇아 행하고 그릇된 행위를 따르지 말라. 길을 가거나 머물거나 눕거나 언제나 편안하니 영원토록 근심이 없다.
세속품 4장 만물은 물거품과 같고 마음은 아지랭이와 같다. 허개비 같은 이 세상에 머물며 어찌 이것을 즐거워하리
세속품 5장 이세상 즐거움 버리기를 나무뿌리를 자르듯이 할 수 있다면 낮이나 밤이나 이와 같이 하여 반드시 선정에 이를 수 있다.
세속품 6장 한결같이 자신이 믿는대로 좋아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 도는 뜻을 어지럽히는 일을 좇는 사람 먹을 것을 탐하 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은 낮이나 밤이나 뜻을 고요하게 할 수 없다.
세속품 7장 세상 사람들 참된 누이 없어 올바른 길을 보지 못하네 조금이라도 밝은 빛 보이거든 착한 마음 길러야 하리.
세속품 8장 기러기가 무리를 이끌고 그물을 피하여 멀리 날아가듯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 사람을 이끌고 그릇된 무리로부터 벗어난다.
세속품 9장 이 세상 모든 것은 죽기마련이니 삼계는 안전한 것이 아니네. 모든 하늘이 비록 즐거운 곳일지라도 복이 다하면 또한 죽는다네.
세속품 10장 모든 세간을 자세히 관찰하라. 생겨나는 것도 없고 사라지는 것도 없나니 생사의 굴레를 벗어나려면, 참된도리를 행해야 하리
세속품 11장 어리석음이 세상을 가리고 탐욕스런 마음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그릇된 의심으로 도를 버리니 고통과 어리 석음은 여기서 시작되네.
세속품 12장 진실한 법에서 벗어나 남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다음 세상? ㅐ앙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범하지 못 할 악은 없으리라.
세속품 13장 비록 진귀한 보배를 많이 쌓아 하늘까지 닿을 높이로 이렇게 세상을 가득 채운다 해도 도리를 보고 좇는 것만 못하 네.
세속품 14장 선하지 않은행위를 선행으로 알고 탐욕스런 행우를 탐욕이 없는 행위로 알며 고통으로 가드한 것을 즐거움으로 아 는 사람 이렇듯 시비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에 가득하네
술불품<述佛品> -깨달음을 얻은 분 술불품은 부처님의 신총한 덕은 어떤것도 이롭게 하여 구제하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부처님의 밝은 덕은 세상의 법칙이 된다는 것을 말하였다.
술불품1장 이미 모든 것 이겨내 악에 물들지 않고 이 세상의 누구보다도 뛰어나며 밝은 지혜는 끝없이 넓어서 어리석은 중생 을 깨우쳐 도에 들어가게 하네.
술불품 2장 욕망의 그물을 끊어 걸림이 없고 애욕이 다하여 더 이상 쌓이지 않네. 부처님의 마음은 깊어서 끝이 없나니 그의 자 취를 다르지 않은 중생을 따르게 하네.
술불품 3장 한결같은 마음을 굳게 세우고 속세를 떠나 낮과 밤을 잊은 채 감관을 끊고 욕망을 없애어 바른 것을 배우니 생각이 맑고 맑다.
술불품 4장 진리를 본 마음은 티없이 깨끗하니 다섯가지 생사의 길을 이미 건넜네. 부처님이 태어나 세상을 두루 비춤은 모든 근 심과 괴로움을 없애기 위함이네
술불품 5장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태어나서 세상에 나서기 어렵고 부처님의 법을 듣기도 어려워라
술불품 6장 나는 이전에 스승이 없었고 도반도 없이 오직 홀로 모든 수행을 쌓아서 부처가 되었고 스스로 그렇게 성스러운 진 리에 통달하였다.
술불품 7장 뱃사공이 물결을 헤치며 사람을 건네주듯이 부지런한 수행을 다리로 삼아 자신의 한계에 얽매인 모든 사람을 건네주는 이를 굳건한 영웅이라 한다.
술불품 8장 부처님은 모든 악을 무너뜨리고 윤회를 벗어나네 . 구도자는 모든 단계의 수행을 닦아 더 의지할 곳 없네. 법을 배 우는 사람은 모두 갈망을 떨쳐 없애네. 부처님의 제자는 모든 욕망의 종자를 끊어버리네
술불품 9장 참고 견디는 것이 으뜸임을 관찰하라. 열반이 제일이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죄를 버리고 사문이 되었으니 남 을 괴롭히거나 해치지 말라.
술불품10장 남을 번거롭게 하거나 괴롭히지 않고 참된 계율을 모두 받아 지니며 음식을 절제하여 육신의 탐욕을 버리고 고요한 곳에서 수행하며 진리에 마음을 두어 지혜를 얻으면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것이다.
술불품 11장 일체의 악을 짓지 않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깨긋이 하는 것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술불품 12장 부처님은 높고 귀하니 번뇌를 끊고 탐욕이 없다. 석가족의 최고 영웅이니 모든 무리들이 진심으로 복종하네.
술불품 13장 즐겁도다 복된 과보여. 원하는 것 모두 이루어지네. 최상의 고요함에 빨리 도달하여 저절로 열반을 증득하네
술불품 14장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의지할 곳을 찾아 산이나 시내나 나무신이나 영정을 모셔둔 사당으로 가서 제사를 지내며 복을 구하네.
술불품 15장 자신을 이와 같은 것에 의지하는 것은 길상한 것도 아니고 으뜸가는 것도 아니다. 그러한 것을 의지처로 삼아서는 온갖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술불품 16장 누구든지 거룩한 부처님과 법과 승가를 자신의 의지처로 삼으면 근본이 되는 이치를 설한 사성제를 반드시 바른 지혜 로써 알게 된다.
술불품 17장 나고 죽음은 매우 고통스러우니 진리를 다르면 해탈을 얻는다. 세상 사람 건지는 팔정도를 닦아 온갖 괴로움을 없애리
술불품 18장 삼보에 귀의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길하고 으뜸가는 일이다. 오직 이것을 의지처로 삼을 때모든 고통에서 벗어난다.
술불품 19장 사람이 만일 치우치지 않고 바르며 도에 뜻을 두어 망설임이 없으면 이롭도다 이 사람이여 부처님께 귀의한 사람이여.
술불품 20장 밝은 분 만나기 어렵나니 평범한 무리 속에는 태어나지 않는다. 그분이 태어난 곳은 겨레가 모두 큰 은혜를 입는다.
술불품 21장 부처님이 나오심은 즐거움이다. 진리를 연설하심은 즐거움이다. 승단이 화합함은 즐거움이다. 화합하여 나아가면 언 제나 편안하리.
15. 안녕품<安寧品>-평안으로 가는길 안녕품은 편안한 마음을 얻는 것과 위태한 상황에 떨어지게 되는 차이를 들어, 악한 행동을 버리고 착한 행동을 하여서 즐거움을 누리고 지옥으로 덜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안녕품 1장 내 삶은 이미 평안을 얻었네. 원망 속에서도 성냄이 없으니 모든 사람들 원망 속에 살아도 나는 원망 없이 살아가리.
안녕품 2장 내 삶은 이미 평안을 얻었네 번뇌 속에 있어도 번민하지 않으니 모든 사람들 번뇌 속에 살아도 나는 번민없이 살아가리. 근심속에 있어도 근심하지 않으니 모든 사람들 근심속에 살아도 나는 근심없이 살리라.
안녕품 4장 내 삶은 이미 평안을 얻었네 청정하며 집착하지 않으니 즐거움을 음식으로 삼으며 광음천 중생처럼 행복하게 살아가리.
안녕품 5장 내 삶은 이미 평안하여라. 고요하여 번잡한 일없으니 땔감을 더하여 불더이가 치솟아도 어찌 나를 태울 수있으랴.
안녕품 6장 승리하면 원한을 품은 사람이 생겨나고 지고 나면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에 빠진다. 이고 지는 마음 모두 따나서 다툼 이 없으면 스스로 편안하다.
안녕품 7장 음욕보다 더 뜨거운 것 없고 성냄보다 더 독한 것 없으며 내 몸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 없고 열반보다 더 즐거운것 없다.
안녕품 8장 하잘것 없는 즐거움. 하잘것없는 말솜씨 하잘것없는 지혜를 즐거워 하지 말라. 보다 중요한 것은 관찰하고 추구하는 사 람이어야만 큰 안락을 얻는다.
안녕품 9장 나는 세상의 존귀한 사람이니 영원히 해탈하여 근심이 없도다 삼계에 사는 존재를 바르게 제도하여 홀로 온갖 마구니늘 항복시켰도다.
안녕품 10장 성스러운 사람 만나니 즐겁고 성스러운 사람 곁에서 의지하니 즐겁다. 어리석은 사람을 떠나니 좋은 일 행하며 혼자라도 좋 아라.
안녕품 11장 바른 도리 지키니 즐겁고 빼어나게 불법을 설하니 즐겁다. 세상사람과 더불어 다투지 않고 계를 갖추니 언제나 즐거워라.
안녕품 12장 어진 사람에게 의지하여 사는 즐거움 친척들과 함께 사는 것과 같다. 어질고 지혜로우며 많이 들어 알고 고매한 성품을 지 닌 사람을 가까이 하라.
안녕품 13장 사람의 수명은 아주 짧나니 세상의 잡다한 일에는 관심을 버려라.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것만을 취하여 늙어서 평안함 을 얻도록 하라.
안녕품 14장 모든 욕망속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얻고 욕망에서 벗어나 열반의 진리를 중득한 사람은 즐겁다.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 기를 원한다면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16. 호희품<好喜品> -좋아하는 것 버리고 바른것 따르면 호희품은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여러가지 즐거움을 막고 욕심내지 않으면 근심과 걱정이 없다는 것을 밝힌다.
화희품1장 도에 어긋나는 것은 따라서 행하고 도에 맞는 것은 스스로 행하지 않으면서 올바른 것을 버리고 좋아하는 것을 따르면 이것이 애욕을 따르는 행위이다.
호희품 2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착하지 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지 못해 걱정이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도한 걱정이기에
호희품 3장 그러므로 사랑을 하지 말라. 사랑은 미움의 근본이다. 모든 집착을 끊어 없앤 사람에겐 사랑도 없고 미움도 없다.
호희품 4장 사랑의 기쁨 때문에 근심이 생기고 사랑의 기쁨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 ㅣ사랑의 기쁨을 느끼는 대상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랴. 무엇을 두려워 하랴.
호희품 5장 좋아하기 때문에 걱정이 생기고 좋아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 좋아할 대상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랴. 무엇을 두려워 하랴.
호희품 6장 탐욕으로 부터 근심이 생긱고 탐욕으로 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해탈하여 탐욕을 없애면 무엇을 근심하랴. 무엇을 두려워 하랴.
호희품 7장 법을 탐구하고 계울을 성취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행하고 부끄러움을 알며 자신의 의무를 행하여 도에 가까워지면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호희품 8장 욕망의 몸짓을 일으키지 않고 바르게 생각하고 나서야 말하며 마음에 탐욕과 애착을 없앤다면 반드시 생사의 물결 끊고 건너가리라.
호희품 9장 오랫동안 길을 떠났던 사람이 먼곳에서 무사히 돌아오면 친척들 모두 크게 즐거워하며 그가 돌아온것을 기쁘게 맞이하네
호희품 10장 즐거이 복을 짓는 사람은 이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갈때 스스로 자신이 지은 복을 받으니 친척들이 돌아온 사람 반기듯이 그를 맞이하네
호희품 11장 성스러움 가르침을 좇아서 행동하고 선하지 않은 것을 금지하고 도에 가까운 것을 사랑하는 사람을 보듯이 하고 도를 벗어난 것을 가까이 하지 말라.
호희 품 12장 도를 가까이 했느냐 멀리했느냐에 따라 죽어도 머무르는 곳도 다른다. 도를 가까이 한 사람은 죽어 하늘에 올라가고 도를 멀리한 사람은 죽어 지옥에 떨어진다.
17분노품<忿怒品> -분노는 화를 부른다. 분노품은 성내는 것이 해롭다는 것을 잘 알아서 너그럽고 넓으며 자애롭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면 하늘이 돕고 사 람들이 사랑한다는 것을 밝힌다.
분노품1장 분노하면 법을 보지 못하고 분노하면 도를 알지 못한다. 분노를 버릴 수 있는 사람은 복과 즐거움이 언제나 그 몸을 따른다.
분노품 2장 탐욕스러움 사람은 법을 보지 못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그러하다. 탐욕을 버리고 어리석음을 떠난 사람은 가장 존귀 한 복을 받는다.
분노품 3장 마치 달려가는 수레를 멈추는 것처럼 치솟는 분노를 억제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자신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니 어두운 미혹에서 벗어나 밝은 지혜를 얻으리
분노품 4장 욕됨을 참아 분노를 이겨내고 착하게 살아 나쁜 것을 이겨내랴. 참된 승리자는 베푸는 사람이니 지극한 정성으로 거 짓을 이겨내라.
분노품 5장 속이지 않는 것 분노하지 않는것 마음속에 많은 것을 구하지 않는것 이세가지를 실천하면 죽어서 천상에 태어나리라.
분노품 6장 항상 스스로 몸을 거두고 자애로운 마음으로 남을 해치지 않으면 그는 천상에 태어나리니. 그곳에 도달하여 근심이 없으리라.
분노품 7장 마음이 항상 깨어 있어 낮이나 밤이나 꾸준히 배워 번뇌를 다하고 욕망을 벗어나면 열반에 도달할 수 있다.
분노품 8장 사람들이 서로 비방하네. 예로부터 지금까지 말이 많다고 비방하고 또 말이 적다고 비방하며 말이 많거나 적지 않 아도 비방하니 세상에 비방하지 않는 것이 없네.
분노품 9장 욕망이 남았다면 성인이 아니다. 욕망을 조절하여 다스리지 못한다면 한결같이 비방 받거나 한결같이 칭찬받거나 오로지 저들의 이익과명예를 위한 것이네.
분노품 10장 밝은 지혜를 지닌 사람이 오직 이사람이 현명하다고 칭찬한 사람 그 지혜로운 사람은 계율을 지켜나가니 어느 누구 도 그를 비방하지 않는다.
분노품 11장 저 아라한처럼 깨끗한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헐뜯지 말라. 모든 사람들이 그를 칭찬하고 법천이나 제석천도 그를 칭찬한다.
분노품 12장 항상 내 몸을 잘 지켜서 성냄으로부터 보호하라. 악한 행동 몸에서 떨쳐 버리고 착한 행동을닦아 나가라.
분노품 13장 항상 내 언어 행위를 잘 지켜서 성냄으로부터 보호하라. 나쁜 말을 입에서 없애 버리고 법다운 말을 배워 익혀라
분노품 14장 항상 내 마음 잘 지켜서 성냄으로부터 보호하라 악한 생각을 마음에서 없애 버리고 도를 마음에 두어 생각하라.
분노품 15장 몸을 다스리고 언어행위를 삼가하고 그 마음을 거두어 지켜면서 모든 분노를 버리고 도를 행하라. 욕됨을 참는 것이 가장 강한 것이다.
분노품 16장 성냄을 버리고 교만을 버려라. 모든 애욕과 탐심을 버려라. 정신에도 물질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고요하고 편안해 괴 로움이 없다.
분노품 17장 분노가 일어나면 분노에서 벗어나고 탐욕이 생겨나면 스스로 자제하라. 어리석음의 굳건한 뿌리를 버리면 안락함을 얻을 수 있다.
분노품 18장 성냄을 끊고 편안히 쉬어라. 성냄이 없으면 탐욕과 근심도 사라진다. 분노는 가장 뿌리 깊은 독이다. 마음이 부드러 운 구도자는 착한 말로 칭찬을 받으며 분노를 끊어 근심이 없네.
분노품 19장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고 하는 일마다 악을 지었네 두따라 마음에 새겨진 분노에 불에 태워지듯이 괴로워 하네.
분노품 20장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고 계율도 지니지 않고 분노에 빠지네. 분노에 끌려다니면서도 싫증 내지 않고 더욱 화를내네.
분노품 211장. 힘없는 사람은 보다 강한 것을 가까이 하고 힘없는 사람은 보다 약한 것을 가까이 한다. 참는 것은 이 세상 가장 훌륭한 일이니 항상 약한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하네.
분노품 22장 모든 사람이 그를 업신여겨도 힘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참아낸다. 참는 것은 이 세상 가장 훌륭한 일이니 항상 약한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하네.
분노품 23장 나와 타인의 모습을 관찰하니 생사를 윤회할까 두렵네 그가 화내는 것을 알아도 내 마음속에서 그 화를 없애네.
분노품 24장 나와 타인 모두가 바르게 행하도록 나는 그를 위하여 가르치네. 그가 화내는 것을 알아도 내 마음속에서 그 화를 없애네.
분노품 25장 착하고 지혜로우면 어리석은 사람을 이기니 거친 말로 욕설을 퍼부어도 언제나 이기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말에 침묵해야 하리.
분노품 26장 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분노를 분노로 갚는다. 분노를 분노로 갚지 않으면 타인과의 싸움에 이긴다.
18진구품<塵垢品>-마음에 묻은 티끌을 버리고 진구품은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깨끗한 것을 배우고 더럽고 욕된 것을 행하지 말 것을 가르쳤다.
진구품 1장 살아서 착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죽어서 나쁜 세계에 떨어진다. 길을 더나야 할 때는 닥쳐왔는데 사용할 노자는 한푼도 없구나.
진구품 2장 지혜를 구하기에 힘써라. 마음을 고요히 하라. 더러움을 제거하고 물들지 말라. 고통의 세계에 태어나지 않으리라. 진구품 3장 지혜로운 사람은 서둘지 않고 편안하고 차분하게 정진하여 마음의 때를 씻어 없앤다. 연금술사가 금을 단련 시키는 것처럼 .
진구품4장 악은 사람의 마음에서 생겨나 다시 자신의 몸을 망친다. 마치 쇠에서 생긴 녹이 도리어 그 쇠를 삭히는 것처럼.
진구품 5장 부지런히 읽지 않으면 경전이 더럽혀지고 부지런히 관리하지 않으면 집이 더럽혀지며 부지런히 가꾸지 않으면 얼굴이 더럽혀지고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으면 일마다 더럽혀진다.
진구품 6장 인색함은 보시하는 사람을 더럽히고 선하지 않음은 사람의 행실을 더럽힌다. 이세상에서나 다음 세상에서나 악법에 물든 행동은 언제나 모든것을 더럽힌다.
진구품 7장 이 세상의 모든 더러운 것 중에 어리석음보다 더한 것은 없다. 이러한 악을 버리는 법을 배워야 할지니 비구여 더러움 없이 살라.
진구품 8장 길 부리를 내밀고 선 새처럼 구차하게 살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낯두꺼운 얼굴로 욕됨을 감수하는 것, 이것을 더러운 삶이라 한다.
진구품 9장 부끄러움을 아는 생활이 비록 괴로워도 바른 도리를 따라 깨끗한 것을 추구하고 욕되는 일 피하며 거짓되지 않는것 이것을 고결한 삶이라 한다.
진구품10장 생명이 있는 것을 죽이기 좋아하고 하는 말마다 진실이 없으며 주지 않는 물건을 빼앗아 가지고 남의 아내를 탐하 여 범하기를 좋아하는 어리석은 사람.
진구품 11장 마음내키는 대로 계율을 어기고 술독에 빠져 정신을 잃은 사람, 이 사람은 태어나는 세상마다 스스로 자신의 뿌 리를 파헤친다.
진구품 12장 이것을 실상 그대로 깨달은 사람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릇된 법을 가까이 하여 영원 토록 자신을 불구덩이에 던진다.
진구품 13장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에 따라 보시하니 명예를 드날리려는 욕망으로 가득 찬 사람. 다른 사람을 만나서 허풍을 치는 사람, 그는 청정한 선정에 들지 못하리라.
진구품 14장 모든 욕심을 끊어 버리고 마음의 뿌리를 잘라 내고서 밤이나 낮이나 홀로 지내면 반드시 선정에 들리라.
진구품 15장 욕망에 집착하여 번뇌에 싸인다. 더러움에 물들어 번뇌가 생긴다. 번뇌에 물들지 않고 따르지 않으면 청정하여 어리석음을 떠난다.
진구품16장 번뇌가 자신을 침범하는 것을 알아 항상 안으로 스스로를 살펴라. 번뇌를 따라 행하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니 번뇌가 다하면 더러움이 없다.
진구품 17장 음욕보다 뜨거운 불이 없고 분노보다 빠른것이 없으며 어리석음보다 빽빽한 그물이 없고 애욕의 물결은 강물보 다 빠르다.
진구품 18장 허공에는 어떠한 길도 없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고는 참된 사문이 될 수 없다. 세상 사람은 모두 악한 행동 즐 기지만 오직 부처님만은 깨끗하여 더러움이 없다.
진구품 19장. 허공에는 어떠한 길도 없고 부처님 의 가르침이 아니고는 참된 사문이 될 수 없다. 세상의 모든 것 영원한 것없으 니 부처님은 내 것이라고 집착함이 없네.
19.봉지품<奉持品> -받들어야 할 것들 봉지품은 바른 도리를 풀어서 설명한 것으로, 법은 착한 행위를 귀하게 여기고 욕심내거나 사치하지 않는다는 것 을 밝혔다.
봉지품 1장 바른도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익을 얻기 위해 다추지 않나니 이익이 있는 일이거나 이익이 없는 일이거나 욕심이 없 어 미혹되지 않는다.
봉지품 2장 항상 사랑으로 대하고 배우기 좋아하며 바른 마음으로 행동하고 보배로운 지혜를 가슴에 품은사람 이를 도를 따르는 사람이라 부른다.
봉지품 3장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반드시 말재주가 뛰어나다고 해서는 아니다. 어떠한 두려움도 없고 어떤 것도 겁내지 않으며 선한 행동을 지키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 한다.
봉지품 4장 우리가 법을 받들어 지니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반드시 말이 많다고 해서는 아니다. 비록 본래 들은 법은 아주 적더라도 몸소 바른 법에 의지하여 행동하며 도리를 지키는 것을 꺼려하지 않으면 법을 받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있다.
봉지품 5장 우리가 장로라고 부르는 것은 반드시 나이가 많다고 해서는 아니다. 단지 얼굴에 주름이 지고 머리털이 희어질 뿐이라 면 그저 어리석은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봉지품 6장 진실과 법과 진리를 따르는 마음과 감각기관을 다스리는 마음과 자애로운 마음을 지녀 밝은 이치에 통달하고 모든 번뇌를 벗어나 깨끗한 사람 그와 같은 사람을 장로라고 부른다.
봉지품 7장 우리가 단정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건 얼굴이 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는 아니다. 인색하고 질투하며 겉치레로 꾸 미고 말과 행동이 어긋나는 것.
봉지품 8장 이러한 모든 악을 버리고 그 뿌리마저 끊어 없애 지혜롭고 성냄이 없는 사람. 이러한 사람을 단정하다고 한다.
봉지품 9장 우리가 사문이라 부르는 것은 반드시 머리를 깎았다고 해서는 아니다. 거짓말을 하고 탐욕스럽게 집착하며 범부 처럼 욕망에 사로 잡히는 것
봉지품 10장 이러한 모든 악을 그치고 큰 도리를 넓혀 나가며 마음을 쉬고 욕망을 없앤 사람. 이러한 사람을 사문이라고 한다.
봉지품 11장 때마다 걸식으로 연명한다고 해서 비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릇된 행동이 그를 따르면 한갓 비구라는 이름 만 있을 뿐이다.
봉지품 12장 세상의 죄와 복을 모두 버리고 부지런히 청정한 행동을 닦으며 지혜로써 모든 악을 깨뜨리는 사람. 이러한 사람을 비구라 한다.
봉지품 13장 침묵하는 것만으로는 성인이라고 할 수 없다. 마음이 청정하지 못하다면 겉모양만 성인 처럼 꾸몄을 뿐이다.
봉지품 14장 마음에 어떠한 집착도 없고 속을 깨끗히 비우고 살아가며 이것과 저것에 모두 고요한 마음을 지닌 사람, 이러한 사람을 성인이라고 한다.
봉지품 15장 단지 하나의 대상을 구제한 것을 도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널리 온 천하를 두루 구제하여 해치지 않는 것 이 도리가 있는 사람이다.
봉지품 16장 계율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나는 매우 정성껏 수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선정을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에 머물며 집착을 버려야 한다.
봉지품 17장 욕망을 벗어나 안락함을 얻고자 하면 남들이 하는대로 살아가지 말라. 번뇌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해탈의 경지 에 도달 할 수 없다.
20. 도행품<道行品>-바른길 도행품은 아주 중요한 것을 설한 것으로, 해탈의 도리가 이중 오묘한 것이다.
도행품 1장 팔정도는 가장 뛰어난 도이고 사성제는 법의 자취이며 음란하지 않은 것은 존귀한 행동이다. 이것을 등불 삼아 행하면 반드시 진리의 눈을 뜨리라.
도행품 2장 이도에는 다시 두려움이 없나니 청정한 것을 보고 헛된 세상에서 벗어난다. 이 도는 마구니의 무리를 쳐부수고 힘써 나아가 그릇된 고통을 없앤다.
도행품 3장 나는 이미 바른 도리를 열어보여 기이한 광명의 길을 크게 드러냈으니 이미 들어서 알았거든 스스로 실행해야 하리. 가르침대로 행하면 그릇된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도행품 4장 나고 죽는 것은 영원하지 않으니 괴로움이다. 이렇게 관찰하여 알 수 있다면 지혜로운 사람이다. 모든 괴로움에서 벗 어나고자 하면 도를 행하라 모든 고통이 사라지리라.
도행품 5장 나고 죽는 것은 영원하지 않으니 헛된 것이다. 이렇게 관찰하여 알 수 있다면 지혜로운 사람이다. 모든 괴로움을 벗 어나고자 하면 오직 부지런히 도를 행하라.
도행품 6장 일어나야 할 때는 힘껏 일어나라. 어리석은 사람이 생사의 연못에 엎어져 함께 떨어져서 함께 올려 보고만 있는 무 리 들과 모여서 뜻을 잃고 도에 나아가려 하지 않은 것처럼 되지는 말라.
도행품 7장 생각해야 할 것을 생각하면 바르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면 그릇된 것이다. 지혜로워 그릇된 것을 일으키지 않고 생각이 바르면 도가 비로소 성취된다.
도행품 8장 말을 삼가고 뜻을 단속하며 몸으로 악한 행실을 하지 않는 것 이렇게 세가지 행동에 더러움이 없으면 부처님은 도를 얻는다고 말씀하셨다.
도행품 9장 나무를 베어도 뿌리까지 잘라내지 않으면 그 부리에서 다시 나무가 자라난다. 뿌리를 잘라내면 나무는 더 이상 자라 지 않나니 이왁 ㅏㅌ아야 비구들이여 해탈하리라.
도행품 10장 나무를 완전히 베어내지 못하면 친히 여기는 마음에 서로 연연해하여 탐욕스런 마음에 스스로를 얽어맨다. 마치 송아지 가 어미 젖을 찾는 것처럼.
도행품 11장 마음깊은 곳에 욕망의 뿌리를 끊어 나고 죽는 것에 대한 집착을 없애면 이 사람은 도에 가까우니 빨리 열반에 도달하리라.
도행품 12장 탐욕때문에 늙고 분노 때문에 병들며 어리석음 때문에 죽는다. 이 세가지를 없애면 도를 얻으리라.
도행품 13장 전생에서도 벗어나고 후생에서도 벗어나며 현생에서도 벗어나면 열반에 이른다. 모든 생각을 멸하면 다시 늙고 죽는 일 없으리라.
도행품 14장 아내와 자식을 위해 부지런히 살아가며 세상 모든것이 근심임을 관찰하지 못하였건만 죽음의 사자는 갑작스럽게 닥쳐 오네. 소용돌이 치며 휩쓸어 가는 물결처럼.
도행품 15장 부모와 자식도 구제하지 못하거늘 다른 친척의 도움을 어찌 바랄 것인가. 죽음이 닥쳐왔을 때는 친척에게 의지해도 맹인이 등불을 가진 것처럼 소용이 없네.
도행품 16장 지혜로운 사람은 이 뜻을 깨달아 참된 계율을 닦고 부지런히 수행하여 이 세상을 건너서 모든 괴로움을 떠나버린다.
도행품 17장 바람이 구름을 흩어버리듯 모든 생사의 연못에서 멀리 떠나고 이미 헛된 상념을 없앤 사람 이 사람은 분열 없는 지혜 를 얻었다고 한다.
도행품 18장 지혜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것이니 편안하고 안락하며 집착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이는 바른 가르침을 받아들며 기나긴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난다.
도행품 19장 인연에 의해 지어진 모든 것이 헛됨을 아는 것 이것을 지혜로운 견해라고 한다. 세상의 괴로움을 싫어하여 집착하지 않으며 이 도를 좇아 모든 괴로움을 제거한다.
도행품 20장 인연에 의해 지어진 모든 것이 괴로움임을 아는것 이것을 지혜로운 견해라고 한다. 세상의 괴로움을 싫어하여 집착 하지 않으며 이 도리를 좇아 모든 괴로움을 없앤다.
도행품 21장 인연에 의해 지어진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니니 이렇게 아는 것을 지혜로운 견해라고 한다. 세상의 괴로움을 싫어하여 집착하지 않으며 이 도리를 좇아 괴로움을 없앤다.
도행품 22장 나는 이미 너희들에게 법을 설했다. 애욕으리 독화살에 맞아 흔들릴 때 마땅히 스스로 더욱더 힘써서 여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리라.
도행품 23장 나는 모든 집착을 제거하여 가고 오는 것. 나고 죽는 것을 모두 다하였다. 오직 정에서만 벗어난 것이 아니니 연설하는 모든 것은 진리의 누에서 비롯된 것이다.
도행품 24장 치달리는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서 소용돌이 치고 출렁이며 금방 가득 채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분의 말씀을 따르면 죽음을 벗어난 경지에 나갈 수 있다.
도행품 25장 이전에 들은 적 없는 법륜을 가엾은 중생을 위하여 굴리시니 부처님을 받들어 모시던 이들이 예의를 갖추고 받들어 윤 회에서 벗어났다.
도행품 26장 모든 때에 생각을 집중하면 바르게 생각할 수 있다. 모든 때에 생각을 집중하면 바르지 않을 수 없다. 바른 생각을 좇 아 수행하여 물러나지 않으면 모든 번뇌를 없애고 바른 지혜로 악을 끊는다.
도행품 27장 욕망과 분노와 해치려는 생각을 선정에 들어 바꾸고 의지하던 것들 다 버리고 한량없는 도를 얻기 위해 수행하며 세가 지 생각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여 이 생각들을 모두 버리니 번뇌에서 벗어나 오로지 바른 생각뿐이네
도행품 28장 계율을 지켜서 악을 금할 줄 알고 지혜롭게 사색하고 즐겨 생각하며 사물이 생멸하는 이치가 덧없음을 알면 마음의 소란함을 그치고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 진다.
21.광연품<廣衍品> -여러가지 말씀 광연품 은 모든 선과 악을 사소한 것에서 중대한 것까지 모수 설하고, 그것에 해당되는 글들을 증거로 제시하였다.
광연품1장 즐거움을 버린 것 비록 작아도 그 과보는 아주 크다. 지혜로운 사람은 작은 것을 버려서 큰 복을 받게 될 결과를 바라본다. 광연품 2장 남을 수고롭게 하여서 나의 행복을 얻고자 하면 그 재앙이 내게로 돌아오니 스스로 남에게 깊은 원한을 맺게 한다. 광연품 3장 이미 잡다한 일을 도모하고 잘못된 일까지 또한 저지르며 오락과 풍류에 빠져 사는 방탕한 사람에게는 나쁜 버릇만 나 날이 자라난다. 광연품 4장 부지런히 수행해 가면서 옳은 것을 익히고 그릇된 것을 버리며 몸을 닦아 스스로 깨달으면 이것을 바른 버릇이라 한다.
광연품 5장 이미 스스로 깨달아 지혜로워지고 다시 ㅁ낳은 것을 배우고 익히면 세상을 보는 눈이 두루 넓어진다. 마치 기름진 연유 가 물위에 선명하게 퍼져가는 것처럼 .
광연품 6장 스스로 지혜에 뜻을 두지 않고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세상을 보는 눈은 점점 좁아진다. 마치 연유가 물에 풀려 사라지는 것처럼.
광연품 7장 도를 가까이 하면 높은 산에 쌓인 눈처럼 그 명성이 환히 드러난다. 도를 멀리하면 어두운 밤에 쏜 화살처럼 보려 해도 나타 나지 않는다.
광연품 8장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으면서 스스로 깨우친다. 낮이나 밤이나 부처님을 생각하고 오직 법에 의지 하며 승가를 생각한다.
광연품 9장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으면서 스스로 깨우친다. 낮이나 밤이나 선정에 들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즐겨 관찰한다.
광연품 10장 사람은 마땅히 생각해야 한다. 끼니 때마다 적게 먹을 줄 안다면 고통과 욕망은 줄어드니 음식을 절제하면 건강하게 장수한다.
광연품 11장 배움의 길 이루기 어렵고 지은죄를 버리기 어려우니 세속에 살면서 가정을 꾸리기도 어렵고 대중들이 모여 살며 함께 유익하기 어렵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여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라.
광연품 12장 비구가 다니면서 걸식하기 어려우면 어찌 스스로 힘쓰지 않겠는가. 부지런히 수행하면 자연히 얻으리니 그후에 다른 사람에게 바랄 것이 없다.
광연품 13장 믿음이 있으면 계가 성취되고 계를 따르면 많은 보물이 내게 오며 또한 온화한 벗들이 나를 좇으니 어디를 가나 공양 을 받는다.
광연품 14장 홀로 좌선하고 홀로 눕고 홀러 거닐며 열심히 수행한다. 오직 홀로 지내며 몸을 바르게 하고 마음속 깊이 숲속에 머무는 것을 즐긴다.
22. 지옥품<地獄品> -지옥의 길 지옥품은 지옥의 일을 말한 것으노 악을 행하면 악한 과보를 받아서 죄에 따라 끌려 다니게 되며 결코 용서 받지 못한다는 것을 밝혔다.
지옥품1장 거짓말을 하면 지옥에 떨어지고 자신이 한 행동을 부인하는 살마도 그러하다. 두가지 죄는 훗날 모두 지옥의 고통을 받으니 그것은 자신이 지은 죄에 스스로 끌려간 것이다.
지옥품 2장 가사를 몸에 걸쳤어도 악한 행동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하고 진실로 악행에 빠진 사람은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리라.
지옥품 3장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서 공양을 받는다면 이치로 보아 어찌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 달구어진 쇳덩이를 삼킬 것이니 그 뜨거움은 숯불보다 심하리라.
지옥품 4장 방탕한 사람은 네가지 불행에 떨어진다. 남의 아내를 잘 탐내는 사람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행복과 이익을 얻지 못하며 남에게 비난을 받고 음욕이 끓어 넘친다.
지옥품 5장. 행복과 이익을 얻지 못하고 나쁜 세계에 떨어지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즐거움은 적어지고 나라의 법에 따라 무거운 벌이 내려지며 죽어서는 마침내 지옥에 들어간다.
지옥품 6장 억새풀을 뽑을 때 느슨하게 잡으면 손을 베이듯 계를 배워 욕망을 다스리지 않으면 그 죄가 지옥에 기록되어 자신을 해친다.
지옥품 7장 사람이 해야 할일을 게을리 하면 온갖 괴로움을 벗어날 수 없다. 청정한 행위에 비추어 흠이 있으면 마침내 큰 복을 받 지 못한다.
지옥품 8장 언제나 해야 할 일을 해나감에 있어서는 자신의 듯을 굳게 세우고 반드시 최선을 다하라. 모든 외도를 멀리 떠나 번뇌를 쌓는 일은 하지마라.
지옥품 9장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행하면 무성한 해악이 뒤따라 온다. 선을 행하면 언제나 길상하고 순조로워가는 곳마다 후회하거나 한탄할일이 없다.
지옥품 10장 그는 모든 악한 행위를 자신의 욕망대로 이미 범하였으니 이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죄의 과보가 다가와도 피할 수 없네
지옥품 11장 거짓된 깨달음으로 무?꿇기를 요구하고 행동이 바르지 않으면서 ㅣ선량한 사람을 워망하고 헐뜯으며 그릇된 법으로 사람을 다스리면 그가 저지른 큰 죄가 이 사람을 묶어서 스스로 구덩이에 몸을 던지리.
지옥품 12장. 변방에 성을 쌓아 안과 박을 굳건히 지키듯 스스로 그 마음을 지켜 어떠한 잘못된 법도 생겨나지 않게 하라. 약간의 빈틈이 있어도 근심은 생겨나고 마침내 지옥에 떨어지리라.
지옥품 13장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끄러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부끄러워 하며 그릇된 견해 속에서 살아가는 중 생은 죽어서 지옥에떨어진다.
지옥품 4장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워 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두려워하며 그릇된 견해를 믿고 살아가는 중생은 죽어서 지옥에 떨어진다.
지옥품 15장 피해야 할 것은 피하지 ㅇ낳고 나아가야 할 것에는 나아가지 않으며 그릇된 견해를 즐겨 익히는 중생은 죽어서 지옥에 떨어진다.
지옥품 16장 가까이 해야 할 것은 가까이 하고 멀리 해야 할 것은 멀리하며 언제나 바른 견해를 지키며 살아가는 중생은 죽어서 좋은 세계에 태어난다.
23. 상유품<象喩品> -코끼리처럼 상유룸은 사람들에게 몸을 바르게 할 것을 가르친것으로, 선을 행하면 선한 과보를 받고 복된 과보가 사람을 즐겁게 함을 밝혔다.
상유품 1장 나는 전쟁터에서 싸우는 코끼리가 화살에 맞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처럼 언제나 정성과 믿음으로 계율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제도하리라.
상유품 2장 훈련된 코끼리만이 왕이 타기에 알맞은 것처럼 스스로를 다스리는 존귀한 사람만이 정성과 믿음을 받을 수 잇다.
상유품 3장 비록 잘 훈련시켜서 저 인더스 강의 준바가 되고 가장 훌륭한 코끼리가 된다 해도 자신을 잘 다루는 사람만 못한 것이다.
상유품 4장 그와 같은 것들로는 갈 수 없네 어떤 사람도 도달하지 못한 곳에 오직 자신을 잘 다스린 사람만이 그곳에 도달 할 수있다.
상유품 5장 억세고 사나워 제어하기 힘든 재수라고 하는 코끼리는 밧줄에 묶에 갇힌 채 음식도 먹지 않고 들판의 코끼리처럼 사납게 날뛰었네
상유품 6장 모든 악행에 빠져 있는 사람은 항상 탐욕에 스스로를 잡아매고 저 코끼리처럼 만족할 줄 모르니 몇번이고 태내에 들어 생사윤회를 거듭한다.
상유품 7장 본래 내 마음은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언제나 편안한 것을 행하였다. 갈고리로 코끼리를 다스리듯이 이제 모두 버리고 번뇌를 다스려라.
상유품 8장 도를 즐겨 닦으며 방탕하지 않고 항상 스스로 마음을 지켜 구덩이를 빠져 나오는 코끼리처럼 몸의 괴로움를 뿌리뽑아라.
상유품 9장 벗으로 삼을 만한 현명한 사람을 만나서 함게 나아가 온갖 악을 행하려면 자신이 세운 나라를 버리고 떠난 왕처럼 차라리 홀로 지내며 악행을 삼가라.
상유품10장 현명한 사람은 벗으로 삼지 못하고 함께 나아가 온갖 악을 행하려면 자신이 세운 나라를 버리고 떠난 왕처럼 차라리 홀로 지내며 악행을 삼가라.
상유품 11장 차라리 혼자서 선을 행할지언정 어리석은 사람과는 벗하지 말라 . 코끼리가 소란스러움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듯 차라리 홀로 살며 악행을 삼가하라.
상유품12장 좋은 곳에 태어나서 즐겁고 다른사람과 온화하게 어울려 즐거우며 목숨이 다할 때 쌓은 복이 있어 즐겁고 온갖 악 을 짓지 않았으니 즐겁다.
상유품 13장 집안에 어머니가 있어 즐겁고 아버지가 잇으니 이것 또한 즐거우며 세상에 사문이 있어 즐겁고 천하에 도가 있어 즐겁다.
상유품 14장 계를 지키며 늙어가니 즐겁고 바른 것을 올바로 믿으니 즐거며 지혜를 성취하니 몸이 더욱 즐겁고 악을 범하지 않으니 더욱 즐겁다.
상유품 15장 마치 말을 잘 훈련시키면 부리는 사람의 뜻대로 따르는 것처럼 믿음을 갖고 계율을 지키며 부지런히 수행하고 선정에 들어 모든 법을 두루 관찰해야 한다.
상유품 16장 밝은 지혜와 덕행을 이루고 욕됨을 참고 뜻이 흔들리지 않으면 모든 괴로움으로 부터 벗어나 바라는 대로 뜻을 이루리라.
상유품 17장 고요히 선정에 머물러 말을 제어하듯 욕망을 다스리고 성냄을 끊고 번뇌를 다하면 하늘에 태어나는 즐거움을 누린다.
상유품 18장 스스로 방탕하지 않고 언제나 깨어 있으면 볼품없는 말이 훌륭한 말이 되듯이 악을 버리고 어진 사람이 된다.
24. 애욕품<愛慾品> -사랑의 본질 얘욕품은 탐욕과 은애에 빠지는 것은 천한 것인데 세상사람들은 이것을 위하여 수없는 재앙과 해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애욕품 1장. 마음을 멋대로 놓아두어 음욕을 행하면 ㅇㄱ망과 애착은 더욱더 가지를 치고 이리저리 무성하게 뻗어나가니 열매를 찾아 날뛰는 원숭이와 같다.
애욕품 2장 애욕을 위하여 고통도 마다 않고 탐욕스럽게 세간에 집착하면 걱정과 근심은 밤낮으로 자라났다. 넝쿨풀이 무성하게 뻗어가듯이.
애욕품 3장 사람이 은애에 미혹되어 감각적인 욕망을 버리지 못하면 근심과 애착은 날로 불어난다. 잔잔한 물방울이 연못을 채우듯이.
애욕품 4장. 근심하고 슬퍼하는 까닭은 세상의 괴로움이 하나가 아닌 때문이다. 이 모든 괴로움은 애착에서 생겨나니 애착을 버리 면 근심이 없다.
애욕품 5장 이미 마음이 편안하고 근심이 사라져 애착이 없으니 어찌 다시 태어나리 근심하지 않고 물들지 않으며 애착을 갖지 않으니 편안하네.
애욕품 6장 애욕을 지닌 채 죽어가니 그를따르는 번뇌 더욱 많다. 근심에 가득찬 먼 길 건널 때 애욕의 괴로움에 언제나 위험 에 처하네
애욕품 7장 도에 뜻을 두고 수행하는 사람은 애욕을 마음속에 일으키지 말라. 먼저 애욕의 근본을 끊기를 깊이 심어진 뿌리까지 없애 버리듯이 하라. 갈대를 베어내듯이 뿌리를 남겨두지 말라. 마음에 다시 번뇌를 낳을 것이니.
애욕품 8장 나무의 부리는 깊고 견고하여 나무만 베어 버려도 다시 자라나듯이 애욕을 모두 없애지 않으면 언제나 다시 괴로움 받으리.
애욕품 9장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져도 떨어지자 마자 다시 나무에 달라붙듯이 중생도 또한 이와 같아서 지옥에서 나와 다시 지 욕에 들어간다.
애욕품 10장 탐욕스런 마음이 언제나 흐르고 교만에 바지고 게으르며 잡된 상념에 젖어든 채 음욕을 따르면서 스스로 무너지도록 알지 못한다.
애욕품 11장 모든 의지는 물처럼 흘러넘치고 애욕의 번뇌는 칡넝쿨처럼 자라나니 오직 지혜로운 사람만이 분별하여 알고 의지의 근원을 끊을 수 잇다.
애욕품 12장 애욕을 좇아 흠뻑 젖어들면 잡된 생각은 무성하게 자라나니 애욕은 끝없이 깊어져 늙고 죽음에 이르기가지 더해 갈뿐 이네.
애욕품 13장 자라나는 가지를 자르지 않고 오직 먹는 것에 탐욕을 부리면 원망은 자라서 무덤보다 높이 솟아나니 어리석은 사람은 언제나 분주하네
애욕품 14장. 감옥에 갇혀 쇠고랑이 채워진다 해도 지혜로운 사람은 이것을 견고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어리석은 사람이 아내와 자식 에게 애착을 지니는 것이 더욱 벗어나기 힘든 견고함이기에
애욕품 15장 지혜로운 사람은 애욕이야말로 깊고 견고하여 빠져나오기 어려운 감옥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마땅히 끊어 버리고 욕망 을 보지 않으면 편안하리라.
애욕품 16장 형체에 마음이 미혹되어 영원한 것 없음을 관찰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이것을 아름답고 좋은 것이라고 하니 어찌 그것이 참된 것이 아님을 알리오.
애욕품 17장 고치를 짓는 누에처럼 애욕의 즐거움으로 제몸을 감싸네. 지혜로운 사람은 이것을 끊고 도아보지 않아 모든 고통을 없 애네.
애욕품18장 마음이 방탕한 사람은 음욕을 깨끗이 여긴다. 애욕에 물든 마음은 무성하게 자라나 제몸을 견고한 감옥으로 만든다.
애욕품 19장 항상 깨어 있어 음욕ㅇ르 없앤 사람은 항상 욕망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그릇된 감옥에서 벗어나 늙고 죽 는 근심을 끊을 수 있다.
애욕품 20장 욕망의 그물로 스스로를 가리우고 애욕의 덮개로 스스로를 뒤덮으며 멋대로 행동하다 감옥에 갇히니 물고기가 통발에 갇힌 것 같네. 늙고 죽음에 얽매여 벗어나지 못하니 송아지가 어미젖을 찾는 것 같네.욕망을 여의고 애욕의 자취를 없애면 그물에서 벗어나 가리우지 않으리라.
애욕품 21장 모든 도를 두루 섭렵하여 애욕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모든 도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분명히 아는 사람은 이미 마지막 몸을 받아 생사를 건널 사람일지니 그를 위대한 지혜를 지닌 사람이라 한다.
애욕품22장 법을 멀리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말고 또한 법에 집착하여 더럽혀지지 말라. 삼세에 태어남을 끊지 못한 사람은 다시 불법을 들을 수 없는 곳에 태어나리라.
애욕품23장 모든 것을 깨달아 모든 것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애욕에 대해 마음이 자유로운 사람. 그를 성인의 뜻에 통달한 사람 이라 한다.
애욕품 24장 모든 보시 가운데 경의 보시가 제일이고 모든 맛가운데 도의 맛이 제일이며 모든 즐거움 가운데 법의 즐거움이 제 일이니 애욕을 뿌리 뽑아 모든 괴로움을 이겨내리
애욕품 25장 어리석은 사람은 탐욕으로 제몸을 묶어 저 언덕으로 건너가려 하지 않네. 탐욕이란 모든 것을 손상시키니 남을 해 치니 또 스스로를 해친다.
애욕품 26장 애욕에 가득 찬 마음을 밭으로 삼으면 탐욕과 원망과 어리석음의 씨를 뿌리게 된다. 세상을 구제하는 사람에게 보시 하면 얻는 복이 다함이 없다.
애욕품 27장 길동무는 적고 재물이 많으면 장사꾼은 두려움에 떨게 된다. 탐욕의 도적은 목숨을 해치니 지혜로운 사람은 탐욕을 버린다.
애욕품 28장 마음이 욕망을 따르도록 버려두면 어찌 반드시 오욕만 따르겠는가. 빨리 오욕을 끊을 수 있다면 그를 용맹스러운 사람 이라 한다.
애욕품 29장 욕심이 없고 두려움도 없으며 고요하고 편안하여 근심이 없으면 욕망을 없애고 번뇌가 사라진 것이니 그는 생사의 연 못에서 길이 벗어난 사람이다.
애욕품 30장 나는 대상의 실체를 알고자 하여 마음에 온갖 잡념을 일으킨다. 내가 대상에 대해 잡념을 내지 않으면 대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애욕품 31장 나무를 베다가 잠시 쉬어도 나무에서 온갖 악이 자라난다. 나무를 베어 뿌리까지 다해야 비구들이여 해탈하리라.
애욕품 32장 탐욕의 나무를 완전히 베어내지 않고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마음은 그것에 얽매이게 되니 어미젖을 찾는 송아지와 같다.
25.사문품<沙門品> -부처님의 제자 사문품은 부처님의 제자가 바른법을 받아지니고 수행하면 도를 중득하여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 깨끗해진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사문품 1장 눈과 귀와 코와 입을 단정히 하고 몸과 마음을 언제나 바르게 지켜라. 이와 같이 행동하는 비구는 온갖 괴로움을 면 할 수 있으리라.
사문품 2장 손발의 동작을 함부로 하지 않고 말을 삼가고 행동을 조심하며 언제나 안으로 선정을 즐겨 닦고 홀로 지내며 평화 스럽다.
사문품 3장 배워서 바른 언어행위를 지켜라. 말을 적게 하고 마음을 고요히 하면서 법으 의미가 그 속에 들어 있으면 그 말은 드시 듣기에 즐거우리라.
사문품 4장 법을 즐거워 하고 법대로 행동하며 생각마다 법에 의지하라. 법에 의지하는 비구는 언제나 바르게 살며 헛되이 보 내지 않으리
사문품 5장 배움에 있어서 이익을 구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얻은 것에 집착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얻은 것에 욕심내는 비구는 마음의 안정을 얻지 못하리라.
사문품 6장 비구가 적게 취하고 얻은 것을 쌓아두지 않으면 하늘과 사람이 칭찬하니 삶이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도다.
사문품 7장 비구가 자비를 실천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공경하며 마음을 고요히 하고깨어나 관찰하는 수행에 깊이 들어 가면 모든 소란한 행동 그치고 편안해진다.
사문품 8장 물질과 정신의 여러 현상에 대해 집착하지 말고 미혹되지 말라. 얻으려 애쓰지 않고 잃을까 염려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진정한 비구라 부른다.
사문품 9장 비구여 배에 가득 찬 물을 퍼내라. 배를 비우면 순조롭게 항해하리라. 내마음 속의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려라. 열반에 쉽게 도달하리라.
사문품 10장 다섯가지의 낮은 욕망을 끊고 다섯가지의 높은 욕망을 버리고 다섯가지의 번뇌를 없애는 힘을 부지런히 생각하고 나를 얽어매는 다섯 가지의 장애를 알고 벗어나야 끝없는 생사의 강물을 훌쩍 건너리라.
사문품 11장 마음을 집중하여 방탕하지 말라 감각적 쾌락에 흔들리지 말라. 뜨거운 구릿물을 입에 머금지 말라. 몸을 태우며 스스로 괴로워 할것이니.
사문품 12장 선정에 들지 않으면 지혜를 얻지 못하고 지혜가 없으면 선정에 들 수 없다. 선정과 지혜를 좇으면 열반에 도달할 수 있다.
사문품 13장 진리를 배우려는 사람은 조요한 곳에 들어가 고요하게 머물며 어지러운 마음을 쉬게 하라. 그윽한 곳에 혼자 있는 것을 즐기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법을 관찰하라.
사문품 14장 항상 육신을 이루는 다섯가지 요소를 다스려 물처럼 흘러가는 마음을 제어할 줄 알면 청정함과 환희를 얻게 되고 죽음 을 초월한 경지에 도달하리라.
사문품 15장 소유물을 받아지니지 ㅇ낳으면 지혜로운 비구이다. 감관을 다스리고 만족할 줄 알며 계율을 모드 받아지닌다.
사문품 16장 청정한 행동으로 살아가며 좋은 스승과 친구를 사귀어라.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괴로움을 건너 즐거운 세상에 가게 한다.
사문품 17장 활짝 핀 쟈스민 꽃이 활짝 피어 스스로 떨어지드싱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떨쳐 버려라. 태어나고 죽는 이 길에서 저절로 벗어나리리.
사문품 18장 몸도 고요하고 말도 고요하며 마음도 그윽하고 고요하다. 이렇게 세상의 잡다함을 버린 비구를 열반을 성취한 사람이라 한다.
사문품 19장 몸을 단속해 스스로 경계하고 안으로는 나쁜 마음과 싸워라 몸을 지키고 진리를 생각하면 비구는 언제나 안락하리라.
사문품 20장 나는 스스로를 확실한 나라고 여기지만 확실한 나라는 건 존재하지지 않음을 생각하라.그러므로 마땅히 나를 없애야 하니 이렇게 다스리면 어진 사람 되리라.
사문품 21장 기쁘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고요한 열반에 이르면 헛된 존재 사라지고 길이 편안 하리라.
사문품 22장 비록 사소한 행동을 하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으면 구름 한 점 가리우지 않은 빛나는 해와 같이 이 사람 은 세상을 밝게 비춘다.
사문품 23장 교만을 버려 조금도 남기지 않아 연꽃이 물 속에서 청정하게 피어나듯이 하라. 배워서 이것과 저것을 모두 버릴 수 있으니 이러한 일 알고 나면 예전보다 뛰어나리라.
사문품 24장 애욕을 끊고 연연해 하지 말며 고운 연꽃처럼 더러운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비구여. 생사의 물결을 건너라. 욕망을 이겨내니 예전보다 밝구나.
사문품 25장 욕망의 흐름을 막고 스스로에 의지하라. 마음을 끊고 욕망을 버려라. 사람이 욕망을 끊지 않으면 욕망에 찬 마음은 홀로 날뛰리라.
사문품 26장 모든 일을 해나감에 있어서 반드시 굳세게 스스로를 지켜라. 집을 버리고 속세를 더났어도 게으르면 마음은 오히려 다시 더러움에 물들리라.
사문품 27장 게으르고 풀어진 행동을 하면 수고로움 마음을 벗어나지 못한다. 청정한 수행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큰 보배를 얻겠 는가.
사문품 28장 사문으로서 어찌 행하랴. 제멋대로 하여 제어하지 못하고 가는 곳마다 끈질긴 집착에 빠지며 다만 생각나는 대로 치 달아 가는 일을.
사문품 29장 가사를 어깨에 걸치고도 악행이 줄어들지 않는 사람이 악행을 하다가 죽음에 이르면 마침내 나쁜 세계에 떨어진다.
사문품 30장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면 삼가기 어려우니 바람불어 초목을 고갈 시키는 것과 같다. 스스로 짓는 모든 것은 자신을 위 함이니 어떻게 정진하지 않겠는가.
사문품 31장 사문이란 머리를 깎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게으르고 속이며 계율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탐욕을 ?고 도를 생각하여 야 비로소 사문이라 할 수 있으리라.
사문품 32장 사문이란 머리를 깎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방탕하며 믿음이 없는 사람이 온갖 괴로움을 없앨 수 있으면 위대한 사문이 되리라.
26.범지품<梵志品> -구도자
범지품은 말과 행동이 깨끗하고 이치를 배워 더러움이 없어야 도를 배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범지품 1장. 애욕의 흐름을 끊고 건너서 청정하여 욕심이 없으며 모든 지어진 것은 없어지는 것인 줄 아는 사람. 그를 구도자라한다.
범지품 2장 지와 관을 닦아 그 한계를 넘어서고 청정하게 생사의 연못을 건너서 모든 욕망의 얽매임에서 벗어나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장 감각기관을 물리치고 감각의 대상도 가지지 않는다. 감각기관과 감각의 대상도 가지지 않는다. 감각기관과 감강의 대상을 이미 텅 비워 탐욕을 버리고 떠난 사람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4장 깨끗함을 항상 생각하여 행하는 일마다 번뇌에 물들지 않으며 최상의 도리를 구하여 번뇌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 .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5장 해는 낮에 빛나고 달은 밤에 빛난다. 무기는 군인을 빛내고 선정은 도인을 빛낸다. 부처님은 세상에 나와 온갖 어둠을 모두 비춘다.
범지품 6장 그릇된 것을 없애는 살마을 사문이라 한다. 칭찬할 만큼 착한 사람을 구도자라 한다. 모든 악을 버린 사람, 그를 도인 이라 한다.
범지품 7장 모든 악을 떠난 사람이 구도자이다. 바른 길로 들어선 사라이 사문이다. 자신이 지닌 모든 더러움을 버리면 그를 출가한 사람이라고 한다.
범지품 8장 사랑할 만한 것에 대해서도 집착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이미 집착을 버리고 바르게 살아가면 그를 모든 괴로움을 없앤 사람이라고 한다.
범지품 9장 몸과 입과 뜻을 깨끗이하여 허물을 범하지 말라. 이 세가지 행동에 잘못이 없으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10장 부처님이 설한 법을 마음으로 환히 깨닫고 마음을 관찰하여 스스로 귀의 하면 그 깨끗함은 물보다 맑으리라. 범지품 11장 새둥지 처럼 머리를 묶었다고 해서 구도자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정성 껏 행하고 법대로 행하며 깨끗하면 어진 사람이라 한다.
범지품 12장 머리를 한데 모아 묶었어도 지혜가 없다면 또한 풀옷을 입은 들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마음에 집착을 버리지 않았다면 겉으로 버린들 무슨 이익이 있을까
범지품 13장 몸에는 헌 누더기를 입었어도 몸소 법을 받들어 행하며 조용히 머물면서 깊이 생각하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14장 부처님은 자신을 찬탄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사람을 가르치지 않는다.진리대로 행하여 거짓되지 않으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15장 세상에서 얻을 수있는 모든 욕심을 끊고 그 뜻을 함부로 놀리지 않으며 모든 욕망을 거듭해서 버린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16장 나고 죽는 윤회의 물결을 ?고 모든 것 견뎌내어 번뇌를 벗어나며 스스로 깨달아 번뇌의 구덩이에서 벗어나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17장 욕을 먹거나 매질을 당해도 성내지 않고 묵묵히 참아내며 욕됨을 참아내는 힘을 지닌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18장 멸시나 속임을 당하여도 오로지 계를 지키려 하고 몸을 단정히 하여 스스로를 다스리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19장 뱀이 껍질을 벗는 것처럼 마음을 덮은 악한 법을 버리고 욕망에 더럽혀지지 않는다면 그를 구도자라한다.
범지품 20장 삶이 괴로움 것임을 깨닫고 마음속의 더러운 욕심을 버리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1장 깊고 미묘한 지헤를 깨닫고 바른 것과 그릇된 것을 분별해 알며 훌륭한 진리를 몸소 해한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2장 재가자의 무리나 출가자의 무리를 떠나 홀로가는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적은 것에 만족하여 욕심이 없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3장 살아 있는 것을 놓아주고 죽이거나 해치려는 마음 없으며 괴롭히지 않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4장 다툼을 피해 싸우지 않고 해치려 해도 성내지 않으며 악한 행동에 선으로 대한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5장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교만과 같은 온갖 악을 뱀이 껍질을 벗듯 버린다면 그를 구두자라 한다.
범지품 26장 세상의 잡스러운 일 끊어버리고 입에는 거친 말 담지 않으며 팔 정도를 닦고 사성제를 깨닫는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7장 세상의 좋은 것과 나쁜것 긴것과 ?은 것, 큰것과 미세한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는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8장 이 세상에서 깨끗하게 행동하여 다음 세상에서도 더러움 없으며 어떤 나쁜 기운도 버리지 않음이 없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29장 몸을 내던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고 외도의 마릉 ㄹ외우지 않으며 죽음이 없는 열반의 경지를 향해 간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0장 과보를 남기는 세상의 죄악과 복덕에 대해 두가지 행동을 길이 없애고 근심도 없고 번뇌도 없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1장 둥글게 가득 찬 보름달처럼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 티끌조차 없으며 온갖 비방으로 부터 벗어났다면 그를 구 도자라 한다.
범지품 32장 어리석은 중생이 오고가면서 생사의 구덩이에 빠져 괴로워함을 보고는 오직 저쪽 언덕으로 건너고자 하여 다른 말에 유혹되지 ㅇ낳고 번뇌를 멸하여 일으키지 않으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번지품 33장 은애를 끊어 버리고 출가하여 욕심을 없애며 욕망의 존재를 모두 버렸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34장 인간의 세계도 떠나고 하늘의 세계에도 떨어지지 않으며 어떤 세계로도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5장 즐거움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모든 것을 멸하여 욕망의 기운조차 떨쳐 버린 채 모든 세상 일에 용감히 맞선 다' 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6장 태어남의 원인을 이미 다하여 죽어서 태어날 곳 없으며 깨달아 안락하고 의지하는 것이 없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7장 다섯가지 생사의 길을 이미 건너 더 이상 태어날 곳을 알지 못하며 번뇌가 다하여 남은 것이 없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8장 과거세에도 미래세에도 현재 이 세상 에서도 아무것도 갖지 않고 어떠한 얽매임에서도 벗어나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39장 뛰어난 영웅, 훌륭한 요사로서 스스로 깨달아 번뇌에서 벗어나고 깨달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범지품 40장 스스로 자신의 전생을 알고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고 그윽한 도리에 밝게 통달하여 말없는 성인처럼 현명하다면 그를 구도자라 한다.
인연이야기 제 1장. 좋은 마음은 좋은 결과를 낳는다. 제2장. 향을 쌌던 종이에선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줄에선 비린내가 난다. "사물은 본래 깨끗한것이나,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죄지을 일을 하고 복을 받을 일을 하게 된다. 마음이 어질고 사리에 밝 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진리를 추구하려는 마음이 커지고, 마음이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운 사람을 벗으로 삼으면 재앙을 받을 일을 하게 된다. 비유하면 저종이와 새끼줄이 향을 가까이 하면 향기롭고 고기를 싸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다. 조금씩 물들어 몸에 배게 되는데도 사람들은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
제 3장 기타의 행복과 불행 이세상에서의 호화스러움과 높은 신분, 가난함과 천한 신분은 마침내는 덧없는 것으로 돌아가니 영원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뜻이 높은 사람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을 바탕으로 삼는다."
제4장 보물을 탐낸 사문의 깨달음 비구가 이 게송<방일품 15,16,17, 18장의 내용>을 듣고 번뇌에서 벗어나 탐욕을 그쳤다. 그는 부처님의 발에 머리르 조 아리고 다시 나무 아래로 갔다. 그리고 수식관에 들어 진리를 관찰하고 악을 그쳐 맑고 깨끗해졌고, 도과를 얻어 아라한이 되었다.
제5장 거북이의 보신법 "나는 세상사람들이 거북이 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육신의 덧없음을 알지 못하고 멋대로 눈. 귀. 코. 혀. 몸. 마음이라 는 여섯가지 감각기관의 쾌락을 즐깁니다. 그러므로 밖에서는 마구니가 틈을 얻어 육체는 썩어 없어지고 정신은 떠 나가며 생과 사를 반복하면서 다섯가지의 세계를 윤회합니다. 이때 받는 수많은 고통은 모두 마음이 지은 것이니. 힘써 마음을 닦으면 열반을 중득하여 안락해질 수 있습니다. "
제 6장 명의 여인이 해탈하다. 제 7장 업의 과보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다. 제 8장 자신을 다루는 것이 가장 훌륭한 일이다. 제 9장 노예 분나의 해탈과 보은 제10장. 기도와 제사로는 복을 얻을 수 없다.-마음을 바꾸어 착한 사람을 공경하고 어른들에게 예절을 갖추어 대하며 악한 것을 버리고 선한 것을 믿고 수양을 하며 어진것을 숭배하면 네가지 복이 날로 자라나서 대대로 근심이 없 을 것이다. 무엇을 네가지 복이라 하는가. 첫째는 안생이 단정한 것, 둘째는 기력이 넘치는 것, 셋째는 편안하여 병이 없는 것 넷째는 장수하는 것이다. 제 11장 목건련의 슬픔과 깨달음 제 12장 장로 비구의 중병과 해탈 제 13장 세월은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 제 14장 모든 백정이 성인이 되다. 제 15장 외도 다사미왕의 귀의 제 16장 부처님을 지나쳐 버린 범지 우호의 실수 제17장 이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것-이 세상에 육신보다 고통스러운 것은 없다. 육신은 고통을 유발시키는 그릇 이어서 근심과 두려움이 그칠날이 없다. 나는 이 때문에 속세를 버리고 도를 배워 모든 그릇된 의지를 버리고 잡념을 끊고 육신을 탐하지 않게 되었다. 고통의 근원을 끊으려면 열반을 구하는 것에 뜻을 두어야 한다. 열반이란 고요하여 형태가 없으며 근심이 영원히 사라져 편안해 지는 것이다.
제 18장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것-고요하여 구하는 것이 없고 욕심이 없이 편안하게 하나를 지켜 도를 얻는것이 가장 즐거운 것이다.
제 19장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남을 비방하지 말라
제 20장 효는 모든 도리의 근본이다.
제 21장 오만한 장로 살차니건의 귀의
제 22장 자식은 잠시 머물다 떠나는 길손과 같다.
제 23장 파사닉왕의 다이어트 제 24장 일곱명의 비구의 뉘우침 제 25장 부란가섭의 질투-지혜로운 사람은 그 마음을 지켜서 안으로는 악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밖으로 죄를 짓지 않습니다. 마치 성곽이 원수들과 맞닿아 있어도 수비가 견고하면 두려워 할 것이 없으니, 안이 평안하면 밖의 원수가 들어오지 못하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를 보호하기를 이와 같이 합니다.
제 26장코끼리 조련사 아제담의 깨달음 제 27장 어느 젊은 비구의 상사병 제 28장 탐욕은 죽음을 부른다 제 29장 해탈에 이르는 참된길-범지품 1,2,11,12,25,26,33,34,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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