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ㅣ오세진 ㅣ 홍익출판미디어그룹

다림영 2025. 5.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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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리사의 見利思義

눈앞에 이익이 있을 때에도 의리를 먼저 생각한다. 어떤 경우라도 무엇이 옳은 일인지를 먼저 생각하라는 뜻

자로가 '완성된 인간'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로움을 보면 대의를 먼저생각하고 見利思義

 나라가 위태로워지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일지라도 평소에 그 말을 잊지 않는다면 마땅히 완성된 인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줄탁동기啐啄同機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 

불교의 선종에서 말하는 화두의 하나. 병아리가 껍질을 쪼아 알을 깨는 행위는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수행자의 자세를 뜻하고 밖에서 껍질을 쪼아주는 어미닭은 수행자에게 개우침의 방법을 일러주는 스승을 상징한다. (벽암록)

 

교자채신敎子採薪

자식에게 장작이 아니라 땔나무를 구해 오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자식에게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처방을 가르쳐야 한다는 뜻. 

 

서제막급  噬臍莫及

배꼽을 물려고 하지만 미치지 못하다. 일이 잘못된 뒤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 
초나라 문왕이 신나라를 공략할 때 이를 위해서는 등나라 당을 통과해야 했는데 마침 그곳의 왕은 문왕의 삼촌이었다. 문왕이 병사들을 이끌고 도착하자 등나라 신하들이 왕에게 말하기를 초나라가 머지 않아 등나라까지 공격할 것이니 문왕을 죽이자고 했다. 
"지금 없애지 않으면 배꼽을 물려고 해도 입이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噬臍莫及
,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으니 당장 실행하십시요."
그러나 등나라 왕은 조카를 죽이면 세상이 자신을 욕할 것이라면서 간언을 묵살했다. 그로부터 10년후, 등나라는 신하들의 말대로 초나라 문왕에게 망하고 말았다. (춘추좌씨전)
 

발분망식 發憤忘食

어떤일을 이루려고 끼니마저 잊고 노력하다.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에 대해 물었는데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그의 사람됨은 뭔가에 의욕이 생기면 먹는 것도 잊고 發憤忘食

도를 즐기느라 근심을 잊어 늙음이 곧 다가오는 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하지 않았는냐?" (논어)

 

척유소단촌유소장 尺有所短寸有所長

한 자의 길이도 짧을 때가 있고, 한 치의 길이도 길 때가 있다. 쓰는 용도에 따라 물건의 가치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뜻.

초나라의 굴원이 관직을 박탈당하고 유배생활을 할 때 정첨윤이라는 관리가 굴원에게 해 준말이다. 

무릇 척 尺도 짧을 때가 있고 촌 寸도 길 때가 있으며 물건도 부족할 때가 있고 지혜도 밝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초사)

 

적선여경 積善餘慶 

착한 일을 많이 한 결과 좋은일이 자손에게까지 두루 미치다

선을 쌓으면 경사가 뒤따른다

선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있고 불선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재앙이 있다.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아비를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하루아침에 그리 된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점차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주역)

 

 낙이불음樂而不淫

즐기되 정도를 넘지는 않는다 

관저의 시는 즐거워하면서도 지나치지 않고 樂而不淫슬프면서도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애이불상 哀而不傷

 

 

한단지보 邯鄲之步

자기 분수를 모르고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다가 이것저것 다 잃게 된다. 

조나라의 공손룡이 자신의 학문이 최고라고 자부하던 차에 장자의 명성을 듣게 되었다. 공손룡은 장자를 만나 지혜를 겨뤄보려고 위나라의 위모를 찾아가 장자의 도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위모가 공손룡의 속셈을 알아채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네는 시골출신 젊은이가 조나라 도읍지 한단으로 걸음거리을 배우러 갔던 이야기를 듣지 못했는가? 그는 한단의 걸음걸이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자기의 원래 걸음걸이마저 잊어버리고는 기어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자네도 장자의 도는 커녕 자네 본래의 지혜마저 잊어버리게 될 걸세.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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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의 말씀이 오늘날에 와서도 관계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 여지없이 맞아 떨어지니

사는 일이라는 것은 그 기본이 반드시 있고 벗어나거나 과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을 알아

정도를 지키고 욕심을 내지 않으며  오늘에 임해야 할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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