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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중에서 -사람을 앎에 얼굴은 알지만 마음은 알수가 없다

다림영 2023. 12.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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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호랑이를 그릴 때 가죽은 그리기 쉬우나 뼈는 그리기 어려우며, 사람을 앎에 얼굴은 알지만 마음은 알수 없다

 

흰 옥을 진흙 속에 던지더라도 그 빛은 더랍힐 수 없고, 군자는 혼탁한 곳에 가더라도 그 마음을 더럽히거나 어지럽힐 수 없다. 따라서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과 서리를 견뎌내고, 밝은 지혜는 위험과 어려움을 건널 수 있다. 

 

한 줄기 푸른 산, 경치가 그윽한데 앞 사람의 논밭을 뒷사람이 거둔다. 뒷사람은 거둬들였다고 해서 기버하지 말지니 다시 거둘 사람이 뒤에 있기에 .- 세상일은 돌고 돈다. 여지를 남겨 화건을 줄이고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펴 평온을 찾아야 한다. 내가 먼저 취한다고 기뻐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가져갈 몫도 헤아리는 배려를 해야 하지 않을까?

 

만족할 줄 알아 늘 만족하면 죽을 때까지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아 늘 그치면 죽을 때까지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참을 수 있으면 또 참고 삼갈 수 있으면 또 삼가라. 참지 못하고 삼가지 않으면 사소한 일이 크게 된다. 

자기를 굽힐 수 있는 사람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만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을 욕하거든 선한 사람은 끝까지 대꾸하지 말라. 대꾸하지 않으면 마음이 맑고 한가할 것이니 욕하는사람만 입이 뜨겁게 끓어오른다. 마치 사람이 하늘에 침을 뱉는 것과 같아서 도리어 자기 몸에 떨어지게 된다. 

 

지나친 아낌은 반드시 심한 낭비를 가져오고 지나친 칭찬은 반드시 심한 비난을 가져온다. 지나친 기븜은 반드시 심한 근심을 가져오고 지나친 뇌물의 축적은 반드시 심한 망실을 가져온다. 

 

복이 있다고 해서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몸이 가난하고 궁해지리라. 권세가 있다고 해서 다 부리지 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와 만나게 된다.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스스록 ㅗㅇ손하라 . 사람이 살면서 교만과 사치는 시작은 많아도 끝은 없는 법이다. 

 

다른 사람을 이록베 하는 말은 솜과 같이 따사롭고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한마디 말은 천금과 같이 무겁고 한마디 말이 사람을 다치게 함은 칼로 베는 것처럼 아프다. 

 

논어

끝났구나! 나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마음속으로 스스로를 꾸짖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바탕이 꾸밈을 이기면 촌스럽고, 구밈이 바탕을 이기면 텅 빈 듯하다. 꾸밈과 바탕이 고르게 조화를 이루고 난 뒤에야 군자라고 할 수 있다. -외면과 내면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사람이 말만 앞서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투박해서도 안된다. 적절한 구밈과 말솜씨,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 그래서 공자는 화이부동을 매우 소중한 가치로 보았다.

화이부동-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아니함

 

아마도 모르면서 창작하는 자가 있겠지만 나는 그런적이 없다. 많이 듣고 그 가운데 좋은 것을 선택하여 따르고 많이 보고 그것을 새기면 아는 것에 버금가는 일이다.

 

예악으로 절제하는 것을 즐기고 다른 사람의 장점 말하기를 좋아하고 현명한 친구를  많이 사귀기를 좋아하면 유익하다. 교만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빈둥거리면서 노는 것을 즐기며 주색에 빠져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면 해롭다. 

 

은혜를 베풀면서 낭비하지 않고 수고롭더라도 원망하지 않으며 욕망은 있어도 탐욕은 없고 느긋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아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인한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고 인한 사람은 정적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즐기고 인한 사람은 오래산다. 

 

 

사기

부유해지는 데는 정해진 직업이 없고 재물은 정해진 주인이 없다.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능력이 엇ㅂ는 사람에게서는 기왓장 부서지듯 흩어진다. 천금의 부자는 한 도읍의 군주에 맞먹고 거만금을 가진 부자는 왕자와 즐거움을 같이 한다. 

 

사람이 어질다거나 못났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이런 쥐와 같아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달렸을 뿐이다. -인기척에도 놀라지 않고 쌓아놓은 곡식을 평온하게 먹고  있는 쥐를 보고 이사가 한 말이다. 행활환경에 따라 사람의 성품도 달라진다는 의미다. 어떤 이는 현자와 군자가 되고 어떤 이는 하층의 우민과 소인으로 전락하게 된다. 

 

욕심이 그칠 줄모르면 하고자 하는 바를 잃고 , 가지고 있으면서 만족할 줄 모르면 가지고 있던 것마저 잃는다. 

도가 높을 수록 몸은 더욱 편안하고 권세가 높을 수록 몸은 더욱 위태롭다. 혁혁한 권세를 가진 자리에 있으면 몸을 망치는 날이 오게 마련이다. 

대개 명민한 사람은 일이 싹도 트기 전에 미리 알고 지혜로운 사람은 위험이 나타나기 전에 피한다. 재앙이란 본래 대부분 드러나지 않고 미묘한 곳에 숨어 있다가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곳에서 나타난다. 

 

 

 

채근담

은혜속에서 재앙은 피어나니 만족스러울 때 빨리 머리를 돌려 살펴보아야 한다. 실패한 후에 간혹 성공할 수도 있으니 마음을 거스르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곧바로 손을 떼지는 말라. -가장 잘나갈 때 조심하라는 경고다. 실패를 거듭한다고 해서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다. 설령 마음에 흡족하지 않더라도 그 연의 끈을 놓지 말고 담담히 때를 기다리라는 말이다. 

 

낮은 곳에 살아보아야 높은 곳에 오르는 위태로움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있어보아야 밝은 곳으로 나가 눈부신 줄 알게 된다. 고요함을 지켜보아야 활동하기 좋아함이 수고롭다는 걸 알게 되며, 침묵을 수양한 뒤에야 말 많은 것이 시끄러운 줄을 알게 된다. 

 

 

 

맹자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마음이 있다. 옛날의 왕은 남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마음이 있었으므로 이런 마음으로 정치를 시행했다. 남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마음으로 남에게 차마 할 수 없는 정치를 한다면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손바닥위에서 움직이는 것과 같다. 

 

대학남이 싫어하는 바를 좋아하며 남이 좋아하는 바를 싫어하는 것, 이것을 일컬어 사람의 본성을 거스른다고 하니 재앙이 반드시 무릇 그 몸에 미친다. 

 

책 (마음에 쓰는 고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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