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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지나간다.
어제는 서울의 봄을 보았다.
집에 돌아와 그와 관련된 영화를 이어 2편을 보았다.
그렇게 지난날 알고도 모르고도 지나온 우리의 겨울을 만나며 각별한 생각에 젖는다.
겨울은 지나갔으나 그겨울의 횡포는 생생히 기억되고 회자되고 있다.
아픈것은 지나가도 아프게 남아있으나
아픈만큼 성숙하게 자리하고 새살을 돋우게 한다.
정의롭고 아름다운 이들의 처절한 희생속에서
우리의 오늘이 굳건해졌다.
귀하고 감사한 하루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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