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아주 크게 오해하고 있는 사실 중 하나는 그냥 햇볕만 쬐면 비타민 D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얻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햇빛으로 충분한 비타민 D를 얻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외선 B만이 우리 몸에서 비타민 D를 만든다
엄밀히 얘기하자면 비타민D를 만드는 것은 햇빛이 아니다. 흔히 햇빛이라고 하면 지구에 닿는 여러 태양에너지 중에서 가시광선, 즉 눈에 보이는 빨주노초파남보의 빛을 가리킨다. 그런데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가시광선 바깥쪽에 나타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다.
자외선 A[UVA]는 길이가 긴 장파장 자외선 광선으로, 파장이 길어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과 같은 단백질을 파괴하여 주름을 만들과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린다. 또한 멜리닌을 생성해 기미를 유발하며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
둘째,자외선지수가 높은 시간에 비타민 D가 잘 합성된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 D가 생기지 않는다.
넷째,나이가 들면 비타민 D합성 능력이 떨어진다
나이를 먹을 수록 우리 피부는 햇볕을 받아 비타민 D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같은 시간동안 햇볕을 받는 경우 노인은 젊은이가 만들어내는 비타민 D의 약 25%밖에 만들지 못한다.
다섯째, 피부 색깔에 따라 비타민D합성 능력이 달라진다
피부가 검을 수록, 즉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많은 수록 비타민 D가 적게 만들어진다.
여섯째,거주지역의 지리적 위치도 중요하다
살고 있는 지역이 고위도일수록 자외선의 집적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35도 이상에서는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만 비타민 D를 잘 합성할 수 있다. 참고로 서울은 북위 37도여서 비타민 D 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외에도 노출 부위, 노출량, 개인피부의 특성 등에 따른 여러 변수가 있다. 이러한 변수를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당한 햇빛노출 시간을 정하고 햇볕을 쬐기란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모처럼 마음먹고 몸에 좋은 비타민 D를 만들러 야외로 나간다고 해도 비타민D합성이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게 당연하다.
햇빛의 또 다른 대안으로 건강 전문가와 영양학자들은 풍부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얻는 비타민D는 85~90%가 햇빛에서 얻는 것이며, 나머니 10~15%만이 음식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 되었다는 것을 잘 몰라서 그런듯하다...
음식만으로 충분한 비타민D수치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일일 비타민 D섭취량을 충족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해진 비타민 D권장 섭취량보다 더 많이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사람마다 비타민 D를 흡수하는 정도와 비만도의 차이로 같은 양의 비타민 D를 복용하더라도 수치가 제각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적당한 양의 비타민 D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D혈중농도 수치를 검사해보고 최적의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D를 장기간 고함량으로 복용하여 수치가 200mg/ml이상이면 고칼슘형증과 부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그 증상으로 구역질, 구토,식욕상실, 가려움증, 갈증, 설사, 변비, 허약, 체중감소, 입술주위저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햇빛을 피하고, 별도의 비타민 D보충제나 칼슘 보충제를 끊고 , 하루 물 8잔 정도를 마시며 기다리면 곧 정상화된다. [기적의 비타민 D] 책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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