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책 추천] 장자의 비움공부/인문학자 조희/리텍 콘텐츠

다림영 2022. 1. 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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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성장의 연속이다. 또한 모든 순간이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괴로움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죽음도 삶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p88

"이득이 많으면 근심이 늘고, 돈이 많으면 일이 늘며, 오래살면 수치스러운 일이 늘어납니다. 이 세가지는 덕과 관계가 없기에 사양하는 것이오"p115

 

무엇에 매이지 않으니 힘쓸일도 없고, 소박하였기에 삶이 편했다. p126

집착을 버릴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다. p128

 

우물안 개구리는 좁은 곳에 갇혀 바다를 모르고,

여름 벌레는 시절에 갇혀 얼음을 모르고,

재주가 부족한 사람은 배움에 갇혀 도를 모릅니다.

p133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겸손하게 행동하면 어디서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p151

확신을 갖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한다면 무엇인들 못이루겠는가.

 

현대 심리학용어로 "깨진유리창법칙"이 잇다. 도시에 있는 유리창을 깨진채로 방치했더니 온갖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유리창만 새것으로 바꾸면 범죄는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p169

 

말은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통발이나 율무처럼 잊히고 만다. 그래서 뜻은 알기 어렵고 말은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p173

 

굳고 단단한것은 깨지고 날카로우며 꺾인다. p190

 

물은 낮은대로 고인다.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사람에게 사람이 모여든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지극하게 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만한 사람에게는 사람이 떠나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마땅한 정도를 초과하거나 미달하는 것은 악덕이며, 그 중간을 찾는 것을 참다운 덕으로 파악하였다. p199

 

원만한 성공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p202

 

같은 길이라도 천천히 돌아가야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너무 빠르게 간다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빠름에서 벗어나 더 좋음으로 향하는 더 느림의 길로 가야한다고 장자는 말하고 있다. p203

명성을 쫒아서 자기를 잃는 것은 선비가 아니다. p211

 

언제나 마음을 텅 비울 따름이다. p215

 

거북이가 느리지만 달리지 않듯이 토끼는 빠르지만 날지 않듯이 자신의 성질을 유지할때 지극한 선에 의한 삶이 가능해진다. p218

옛날에 도를 다스리던 사람들은 고요함으로 지혜를 길렀다. p230

세상일을 버리면 아무거리낌도 없게 되는 것이다. 아무거리낌도 없으면 마음이 바르고 평안해진다. p234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부정하고 앞만보고 달리는 것은 내가 올라가야 할 산을 두고 옆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는 의미일 것이다. p235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면 물질에 대한 욕심을 줄일 수 있다 것이다. 적게 소유하고 그것들에게 마음조차 두지 않는다면 걱정과 불안은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p239

 

바퀴가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4000년경으로서, 털것에 부착된 것이아니라 도공들이 사용하는 물레에 사용되었다. 

바퀴 달린 탈것을 사용했다는 가장 오랜 기록은 기원전 3500년경 메소포타미아였다. 유사한 시기에 인도와 중국에서도 바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바퀴는 빠른속도로 북서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처음에 바퀴달린 탈것은 의식이나 행사를 위해 사용되었고, 곧 전쟁에 이용되었다. 바퀴 달린 탈것이 물건을 나르는 데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약 1000년이 지난 이후부터였다.

 

최초의 바퀴는 통나무를 원반 모양으로 잘라내어 다듬은 형태이거나 3개의 널빤지를 서로 결합시켜 원형으로 깎은 형태였다. 처음의 바퀴는 가운데가 채워져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바퀴는 오래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서졌으므로, 이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얇은 나무나 구리로 만든테를 둘러 사용하였다.

기원전 2000년경에는 바퀴안을 채우지 않은 바퀴살이 달린 바퀴가 처음으로 나타나 이용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의 바퀴는 모두 가운데가 비어있다.

 

컵이 그 기능을 다하는 것은 그 가운데가 비어서 액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인것처럼 "비우고 얻는다." 장자의 사상이 녹아있는 발견이라 할 수가 있다.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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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동산에 금잔디~ 노래를 듣고 있다. 먼 옛날 희고 단정한교복의 소녀들이 문득보인다. 

노래하며 지냈던 가난하던 그 시절이 행복의 순간들이 아니었을까한다. 

 

날이 춥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니 허리와 다리가 걱정스럽다. 얼른 일어나야 하겠다. 

 

비우고 비우는 연습을 하는 시간들이다. 늘그래왔지만 여전히 다 비우지 못하고 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생각한다. 

슬픈일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살아있으나 내일은 모르는 것.. 모든 것에 감사하고 지내야 하겠다. 

 

아침출근시간의 시끄러운 아파트재건축 조합과 주민들의 풍경이 종일 떠나지 않는다.. 

조합장의 어떤 욕심으로 모든주민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

 

.. 

하나를 놓고 나니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 그럼에도 바쁘고 힘든 시간들이다.

감사함으로 오늘과 마주했다. 

평온하고 환한 나의 휴일.. 도서관 나설 그 시간을 생각하며 .. 

 

인생의 수레바퀴가 굴러간다.. 비어지니 잘 굴러가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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