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 배우다

부족하면 빌려오고 미숙하면 연습하고..

다림영 2013. 3.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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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10

 

아침논단 /김미현<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국민도 사랑받고 싶다 중에서

 

..

사랑을 많이받는다고 행복하지는 않다. 사랑을 받아야 행복해진다. 자기가 주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해 주어야 사랑받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정치인들의 국민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다. 최근 발간된 프랑스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샤를 드골 대통령의 회고록 드골, 희망의 기억에 나오는 국민이 나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나의 갑옷이라는 말을 우리 정치인들도 갑옷처럼 챙겨 입었으면 좋겠다.

 

국민에 대한 사랑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부족하면 빌려오고, 미숙하면 연습하고, 지나치면 자제해야 한다. 그래야 사랑이 사랑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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