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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겨울햇살아래에서 신문을 읽었다.
“자살률 1위 한국, 유명인이 자살하면 통계적으로 두세 달 사이 육백여명의 자살자가 늘어난다”
그가 죽고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나도 며칠 어두웠다.
체감온도 영하 이십도, 깊고 추운 밤 전화벨이 울렸다.
큰 아이 친구가 자살했다.
아이는 혼자였고
부모는 이혼했고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
햇볕을 많이 쏘여야 하는데....
한파의 밤은 지나갔다.
햇살은 또 창으로 부서져 내리고
오늘도 어제처럼 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창가에 기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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