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기 위하여,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돈 많은 부자로 사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돈이 많다는 것과 잘 사는 것은 같은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것을 모르고는 절대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 돈은 좋고 귀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잘 살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정말 행복하려면 소유가 아닌 자기자신, 즉 자기 존재에 대해 더 많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만 한다. 나라고 하는 존재를 정말 훌륭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투자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나도 열심히 목회를 하고 은퇴한 후 어느 자그마한 학교에서 수위를 해 보았으면 좋겠다. 본래 우리 아버지가 학교 수위셨는데 아버지 생각을 하며 좋은 수위 노릇 하다가 느보산에서 죽듯 조용히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 교만은 사람을 외롭게 하고 불행하게 한다. 겸손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아름답게 한다.
용기 있는 사람이 되라. 지혜 있는 사람이 되라. 그러나 무엇보다도 덕있는 사람이 되라.
꾀부리지 말고, 요령 부리지 말고, 바보처럼 보여도, 우직하게 보여도, 고집스럽게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란다.
살다보면 좋은 일도 만나고 그렇지 못한 일도 만나게 된다. 높아질 때가 있으면 낮아질 때가 있고, 건강할 때가 있나 싶으면 약해질 때도 있으며 부유할 때가 있고 가난 할 때도 있는 법이다. 그와 같은 삶을 굴곡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예외가 없다. 사람들은 높아지고 강해지며 부유할 때를 가리켜 ‘기회’라 하고 그 반대의 경우를 ‘위기’라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위기와 기회는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위기와 기회는 서로 상반되어 보이는 두 경우에 언제나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 중에는 항상 못 사는 사람이 있고, 잘 살았다 못 살았다 하는 사람이 있고, 언제나 잘사는 사람이 있다. 삶의 여건과 환경이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참으로 막대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만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사실 하나는 , 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환경은 곧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약한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강한 사람은 환경을 지배하고 다스린다. 모든 사람이 다 환경의 영향을 받고 사는 것은 아니다.
학생 때 열심히 읽었던 노자의 (도덕경)이 생각이 났다.
공을 세웠다고 내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내 것이라 하지 않음으로 구태여 머물려 하지 않는다.
나는 ‘공을 세움’과 ‘공을 세운 곳을 초연히 떠남’을 생명을 걸고 도전해볼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성향이 우익이지만 좌익을 가장 잘 이해하는 우익이고 싶다.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치우침이 없는 걸음으로 인생을 살아, 보다 건강하고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고 싶다.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 되라.
무조건 부자만 되려하지 말고 부자티가 없는 부자가 되려고 힘써 보라. 남에게 가난을 강요하지 말고, 자신의 가난을 합리화하지 말고, 가난의 티가 없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보라. 부자지만 부자티가 없는 사람, 가난하지만 가난의 티가 없는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란다.
부자티가 없는 부자, 가난의 티가 없는 가난한 사람, 생각만 해도 얼마나 근사한가?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중국에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 그럼 평생 동안 억지로 일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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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텔레비전에서 성공한 어떤분의 말씀을 잠깐 듣게 되었다. 그분의 말씀은 사람들은 인생은 ‘주고 받는 것’ 이라고 얘기하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주고 또 주고 다시 주고 .... 그리고 잊어라“ 하는 방식으로 산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우리나라 기업인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분인데 그 나라 대통령표창까지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어떤공헌으로 상을 받은 분이다. 그는 회사에서 난 이익을 모든 사원에게 돌려준다. 그들의 복지를 위해 마음으로 행동으로 최선을 다한다. 그의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사원들과 노래를 함께 부르고 드럼연주도하고 사원들에게 ‘마음, 웃음’을 강조한다. 기업을 이끌고 가는 이와 고용된 사람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데 어찌 회사가 부흥하지 않을 수 있을까.
처음부터 본 것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그런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기업인들이 사원들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신들의 이익이 먼저 일 것이다.
오늘 나는 너무 아름다운 기업오너를 보며 환해졌다. 저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구나 한다.
불현 듯 가을이 온 듯하여 먼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절대적으로 단 한 번도 안부를 묻지 않는 친구다. 어쩌면 나만 친구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생각했다. 그분의 말씀처럼 주고 또 주고 다시 주고 ... 그 다음은 다 잊는 것...인생은 과정이다.순간순간 진실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마음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
훗
.. ..열심히 마음을 다해 오늘을 살자. 지은이 목사님의 말씀처럼 나를 사랑하며 있는 듯 없는 듯 살 것, 그리고 용기 있고 지혜롭게 그러나 무엇보다도 덕을 지닌 아름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노력해야 하리라.'책 만권을 읽으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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