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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가까운 곳에 있거늘
道在通
맹자의 말이다. "그런데도 먼 데서 구하려 든다<而求諸遠>"라는 구절로 이어진다. '길이란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보통 원대한 곳에서 길을 찾으려 한다'는 뜻이다. 나아가 맹자는 "일 이란 것도 쉬운 곳에 잇는데, 어려운 데서 찾으려 든다.<事諸易而求諸難>"는 말을 보탠다.
진리는 고원高遠한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거니와, 해야 할 일 역시 어렵게 고민 할 것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다 내 손 닿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얘기다. '인간은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고, 실질적인 일상세계를 중시해야 한다'는 함축적이고도 심오한 발언이다.
<맹자>이루 상편
책 하루 한 구절 중국명언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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