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

3월의 들녘을 걷다

다림영 2011. 3. 14. 13:09
728x90
반응형

 

막내와 둘이 버스를 타고 작년가을인가 걸었던 늠내길을 다녀왔다. 녀석이 그곳에 다시가고 싶다고 했다.

그때엔 차를 타고 갔었는데 조금 많이 기다려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그때에 걷지 못했던 곳을 걷게 되었다.

모처럼 나선길이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만이었다. 많은 이들이 들녘을 거닐고 있었다.

 

 이웃나라 일본엔 아수라장인데 우린 너무도 평화로웠다. 며칠 그 재난방송을 들여다 보느라 정신을 놓고 있었다. 만약 우리에게 그런 일이 생겼다면 ..... 아마도 몇백배의 참사가 생겼을 것이다.

어떤 깊은 감사함으로 봄의 들녘을 걸었다.

 

 

 

 

 

 

 

 

 

 

 

 

 

 

 

 

 

 

 

 

 

 

 

 

 

 

 

 

반응형

'소박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포 대야미역-갈치호수-덕고개-납덕골-수리산  (0) 2011.04.25
시흥시 3월의 늠내갯벌길   (0) 2011.03.14
석모도에서   (0) 2010.12.27
석모도 친구네 ..  (0) 2010.12.27
친구네 가는길   (0) 201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