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월 8일
윤희영의 News English
할아버지 할머니, 세상물정 모르시는(be igno-rant of the world)말씀 자주 하신다. 아버지 어머니는 노파심이라며(out of concern)잔소리 하시고(chew your ear)..., 하지만 틀린 것 별로 없다. 설연휴 때 들려주신 말씀들 되새겨볼(chew over their words)필요가 있다.
똑똑한(bright)거랑, 영리한(clever)거랑, 유식한(knowledgeable)거랑, 현명한(wise)것은 같은 말이 아니다. 험한 시절 어려운 형편에 '국민학교'밖에 못 나오신 어르신도 현명함은 대학 나온 손주들보다 낫다.과학적 이유(ascientific reason)가 밝혀졌다.
과거에 습득한 세상살이 경험과 교훈에서 얻은(drow on life ex-perience and lessons learned from the past) 대응전략 (a coping strategy) 의 결과라는 것이다.
미국 버클리대학 연구팀은 20대.40대.60대.144명에게 덤덤하고, 슬프고, 역겨운 영화 필름을 보여주며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나이 든 사람들은 모든 필름에 더 많은 감정이입을 하며(have more empathy)공감을 보인 반면, 젊은이들은 불편한 내용의 필름에서 관심을 돌려버리거나(divert attention away from the unpleasant films) 아예 꺼버렸다.
피부에 부착된 전극(electrode at-tached to the skin) 에 나타난 생리적 반응(physiological response)에서도 노인들은 젊은이들에 비해 더 많은 슬픈 반응을 보였다. (show more sandness in response).
이 같은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슬픈 경험을 공유하고(share experience of sandness)슬픔에 갈수록 민감해지면서 (becone increasingly sensi-tized to sandness)대인관계에 더 초점을 두게 되기(focus more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인생을 살아가며 상실(喪失)과 맞닥뜨리고 감당할 수밖에 없었던(be in-evitably confronted with and need to deal with the losses in their lives) 경험이 사람을 겸손하고 현명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젊은이들은 규칙만 알지만(only know the rules) 노인들은 그 예외도 안다 (also know the exceptions)
" "젊은이가 더 빨리 걷지만 그 길은 노인이 더 잘안다" "노인없는 마을은 물 없는 우물과 같다(be like a well without water)"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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