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풍경

가을아침 산책길

다림영 2010. 11. 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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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은행잎은 노란색을 띄지 않았다.

물이들면 사진을 찍어야지 했다.

그냥 걸을 수가 없었다.

 

 

 

집으로 다시 돌아가

카메라를 들고 나와야 했다.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고 있었고

바람도 만만치 않았다.

 

아...

 

 

 

마치 어디론가 들어가는 문 같았다.

 

 

 

충훈고 가는 길이다.

더 늦기전에 나뭇잎들이 다 사라지기 전에 ..

 

 

 

그가 더 앞으로 오기전에 ..

 

 

 

 

커피한잔을 들고 고요히 앉아있어야 할 것 같은 ..  

 

 

 

오늘아침 산책 시간은 훨씬 길어져 버렸다.

그러나 왜 그렇게 신이 나던지..

 다시 돌아가고 또 찍어보고 걸어가는 길..

 

 

 

은행잎, 은행잎 , 노란 은행잎.

 

 

 

초등학교앞 작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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