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풍경

꽃뫼산<안양시 충훈부 >의 가을

다림영 2010. 11.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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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산에 올랐다.

차갑지만 맑은 기운이 온몸으로 스며들었다.

잠들었던 무언가가 깨어나는 듯 싶었다.

11월의 산은 10월의 산과는 또 많이 달랐다.

 

 

 

오솔길을 따라

 

 

 

 

 

 

곧 이 나무잎들도 모두 떨어지는 겨울이 오겠지...

 

 

 

눈부신 해가 숲을 비추고 있다.

환한 그 기운으로 충전하는 아침 .

 

 

 

잘 가지않던 길로 들어서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걷고 또 걷고 싶은 길....

 

 

 

여름에 부지런히 운동을 하던 이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노인 한분이 노래를 부르시며 내려오신다. 참 좋아보였다. 나도 가끔은 흥얼거리며 다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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