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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는 엄마가 하는 일에 언제나 함께하기를 즐긴다.
휴일의 점심 맛난 칼국수를 만들기로 했다.
전날 밀가루에 뽕잎가루를 약간 넣고 반죽을 해서 숙성을 시켜놓은 것을 꺼내 밀대로 밀었다.
몇 번 함께 해서인지 엄마가 얘길 안해도 아주 잘 한다.
밀가루도 송송 뿌려가며 신나는 요리교실이 시작되었다.
<양파반쪽, 무한쪽 ,멸치,다시마, 새우.청양고추/ >로 다싯물을 만들고
국수와 국물을 따로 끓이고, 마늘,호박,감자,당근<색깔을 맞추기위해 약간만 >,닭고기 약간을 더 넣고 끓인다.
간은 집에서 담근 국간장과 약간의 고춧가루만을 넣었다.
밀가루 반죽에는 통밀 과 박력분으로 반반씩 섞고 계란과 소금 그리고 올리브유를 넣고 함께 치댔다.
언젠가 방송에서 보았는데 경주 어디에 수타면이 아니라 족타면의 쫄깃함이 더한다는 얘길 듣고
반죽이 완성된 후 비닐에 싸서 발로 밟았다.
발로 밟았다는 얘길 들으면 식구들이 안먹을 것 같아 그것만 비밀로 했다.
비닐 몇겹으로 싸고 밟은 것인데 문제될 것 하나도 없지만 말이다.
면이 굉장히 쫄깃했다. 아마도 그 이유는... ^^
가을볕으로 나서느라 바삐 서두른 탓에 한 그룻 뜨겁고 얼큰하고 맛난 칼국수가 담긴 모습은 어쩌다가 찍질 못하고 정신없이 먹어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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