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비싼 모든 물가에 장에가면 언제나 고심한다.
산책을 하고 돌다가 물건을 싸게 파는 슈퍼에 들렀는데
한동안 먹지 못했던 단호박이 있었다.
가격도 천원이라니 쾌재를 부르며 두개나 샀다.
단호박의 영양성분이야 말할 필요가 없다.
오늘은 단호박죽을 만들어 보았다.
단호박의 영양성분/
섬유질.탄수화물.각종비타민.미네랄.칼슘.철분.필수아미노산..
기관지질환.비장기능향상.붓기제거,몸을 따뜻하게 함. 불면증.
청소년두뇌발달과 허약체질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 호박죽
1.쌀을 충분히 불리고 물을 넣어 믹서에 갈아둔다.
2.호박의 껍질을 벗겨내고 물을 자작하게 넣고 삶는다.
3.호박이 다 익으면 으깨고 갈아둔 쌀을 넣고 물을 조금 더 넣고 <되직하면 조금씩 부어가며
불을 조절하며 저어준다.<중불에서 약불로. 눌지않게 저어주어야 함>
요리법이 그야말로 간편하기 이를데 없다.
간은 소금약간하고 달기는 입맛대로 하는데 나는 꿀을 넣어보았다.
오늘아침에는 질경이주먹밥과 호박죽을 내놓았다. 나의 오늘점심이기도 하다.
질경이와 천둥호박이 알레르기 비염에 좋다는 방송을 보았다.
산책길에 질경이가 굉장히 많아 시간상 한끼먹을만큼만 잎만 땄다.
질경이는 어느지방에보니 김치도 담그고 밥도 해먹고 많은 요리법이 있었는데
나는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주먹밥에 넣어보았다.
주먹밥에는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지만
오늘의 재료는 아래와 같은 것이었다.
주먹밥
멸치볶은것을 다진다.
당근또한 다져서 살짝 포도씨유에 볶는다.
질경이 삶은것또한 다진다.
밥에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과 볶은깨를 넣어 잘 저어준다음 꼭꼭 동그랗게 뭉친다.
케찹도 조금 넣고 식초와 설탕을 약간씩 넣어 새콤달콤하게 만들어도 괜찮다.
맨밥과 반찬을 따로 차려놓으면 아이들은 반찬을 잘 먹지 않는다.
아침에 겨우 눈을 뜨고 밥상에 앉으니 밥맛이 있을리가 없을 것이다.
어떻게든 골고루 먹여야 하는데 멸치같은 것도 잘게 다져 주먹밥이나 볶은밥에 넣으면 군말안고 잘먹는 아이들. 아침을 먹는 사람의 뇌와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의 뇌는 굉장히 다르다고 한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엄마가 할일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그러나 즐겁게 재밌게 정성으로 만들며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
아이들 점심간식으로 술빵을 만들었다.
날씨가 차가워져서 부풀기에 시간이 걸린다.
늦은밤 반죽을 해 놓고 아침에 쪘다.
다른때보다 잘 부푼 술빵.
나의 점심후식이다.
콩도 잔뜩 넣으니 그만이다.
오늘은 날이 화창하고 따뜻하다.
가을날씨로 그만이다.
식사를 하고 커피한잔을 들고 볕을 쬐러 창가에 서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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