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

다림영 2010. 10. 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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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책도 빌려 읽었다.

힘이 불끈나는 이야기였다.

나도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야지 했다.

..

날벼락이었다.

일년전인가 이년전인가...

아침마다 출근즈음이면 쾌활한 그분의 목소리와 얼굴을 가끔 들으며

힘차게 출발을 했던 기억이 있다.

 

환한 그분의 모습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때가 되어가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행복을 전도하던 분인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죽음을 선택했을까 싶다.

 

 

대부분의 자살자들은 마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가는 이들인것 같았는데..

마음만 평화로우면 몸이야 상관않고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몸과 마음은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인가보다.

몸과 마음 모두가 평화롭고 건강하도록 노력해야 하리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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