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의 천일홍 이 다 끊어져 있었고
화분의 흙도 한쪽이 푹 꺼져 있었다.
밤만 지내고 나면 한 화분에 몇개씩 잎이 끊겨져 있는 것이었다.
아주 몽당몽당 사람이 끊어놓은 것처럼 그렇게 목을 분질러 놓았다.
며칠 고민했다.
셔터도 내려놓았는데 ..
도대체 누구의 짓일까 싶었다.
어느날 나는 그 진범이 지네임을 알았다.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아하..
이놈 두고 보자...
친정엄마에게 좀약 몇개를 얻었다.
알갱이를 부숴 화분에 조금씩 귀퉁이에 뿌려놓았다.
..
신기했다.
오늘아침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고
지네는 어디론가 도망을 간 모양이었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여자 손님 (0) | 2010.07.27 |
---|---|
꿈 (0) | 2010.07.20 |
비가 좀 왔으면.. (0) | 2010.07.08 |
아, 여름방학이 .. (0) | 2010.07.06 |
종일 비가 내렸다. (0) | 201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