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

메밀국수 먹어야지...

다림영 2010. 6.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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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주인공인지..

소녀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너무나 예쁜아가가 ..

 

 

 

 

 

 

무슨수로 예쁜 꽃을 먹어야 한다는 말인지...

 

 

 

지금도 걸어나오는 연습을 한다.

모든 부정적인 것에서 .. 

 

 

갓구워낸 빵냄새가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다.

지나칠 수 없었다.

 

 

 

 

아름다운 6월의 허브농장 풍경

 

 

 

서둘러 허브농장을 빠져나가는 친구들..

이곳에서 무언가를 잔뜩 먹었지만

그래도 봉평에선 메밀국수를 먹지 않으면 ...

 

 

쓰레기를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잠깐 생각을 하게되는 쓰레기통..

쓰레기통은 어디서든 예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마음이 더없이 깨끗햬지고 예뻐진다.

 

 

비는 한때 지나가고 햇님이 눈부시게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아이들은 신이 나고 보는이도 즐겁기만 한 풍경이었다.

 

 

 

입을 다물지 못했다.

너무 예쁜 풍경들이었다.

 

 

 

우리의 차를 따라 마구 달려오는 구름들..

 

 

 

다른 곳은 몰라도 이곳만큼은 들려야 한단다.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메밀국수는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다.

메밀전병 하나를 놓고 메밀꽃술 을...

각별한 향을 맡으며 한잔...

 

 

 

봉평 장...

장은 언제 서는것인지

메밀국수집은 장사진을 치르고 있었으나 시장거리는 조용하기만 했다.

 

 

 

회비로 나물을 한보따리 샀다.

오늘아침 곰취나물에 밥을 싸먹었다.

씁쓸한 맛과 그  향이 일품이었다.

 

 

 

감자밭속의 교회라...

천지가 다 감자밭이었다.

감자는 손이 덜가는 작물이란다.

어쨌거나 찬송가는 울려퍼졌고

이제 우리는 서둘러 길을 떠나야 했다.

 

 

온통 감자밭.. 감자밭...

 

 

 

볼줄은 모르지만 이렇게 좋은 터가 있을까 싶다.

뒤는 산이요 앞에는 냇물 그리고  길이 있다.

가만히 바라반 보고 있어도 어떤 평화로움이 밀물처럼 스며든다.

 

 

이효석의 생가 앞을 지나는

조그만 시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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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즐거운 여행이었다.

다음약속을  정하며 우리는 아쉬운 강원도 여행에서 돌아와야 했다.  

하마터면 비때문에 우리는 떠나지 못할 뻔 했다.

그러나 약속이었으므로 무조건 집을 나섰고

방향도 전혀 다른 곳으로 바꾸어야 했다.

..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좋은 친구들 덕분으로 강원도까지 다녀올 수 있었다.

강원도의 파란하늘과 깊은 산내음으로 한동안 기운차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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