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우정

다림영 2010. 5.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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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한 권의 책이다. 끝가지 다 읽어야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 어떤 친구든 간에 서로 존중해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오해와 마찰이 생길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당신의 친구로 만들려고 하지마라. 단 한 사람에게라도 마음을 쏟아 진정한 우정을 나누어라. 친구를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고 칭찬을 많이 해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심성의껏 친구를 대하는 것이다.

 

 

친구를 너무 의지하려고 하지 말고, 무리한 부탁으로 친구에게 부담을 주지도 마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올바르고 정직한 친구이다. 우정은 결코 지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며 마음으로 친구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야 하는 것이다. 친구는 당신이 내리막길로 갈 때를 제외하고 절대로 당신의 앞길을 막지 않는다.

 

 

친구는 당신의 그림자이다. 햇빛이 있으면 당신을 따르고 당신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면 친구도 역시 당신을 떠난다. 인생을 살면서 친구도 적도 없는 사람은 재능도 없고 힘도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혼자 외롭게 지낸다면 더없이 불행할 것이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먼저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다. 친구를 잃은 사람은 이미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이다. 오래된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생명을 하나 더 얻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열정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게 도와주지만, 친구를 보호하고 우정을 계속 유지해주는 냉철함 보다는 못하다. 냉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할 때도 도움을 줄 때도 반드시 적정선을 지켜야 한다.

 

 

우정이라는 나무에는 믿음이라는 단 하나의 열매만이 열린다. 빨갛게 잘 익은 사과는 나무에 물을 준 사람만이 맛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따서 맛을 보면 떫어서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철학의 즐거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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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환경이 비슷해야만이 오랜 친구관계가 성립될 수 있는 것이 요즘 세상인 것 같다.

아니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조선시대 선조들의 맑고 아름다운 우정이 그립다.

 

세월이 흐르고 어느날 문득 내가 보고싶었다고  술 한잔 나누고 싶었다고...

환한 미소로 불현듯 찾아와주는 친구 하나 있다면... 그러면 되는 것이리라.

그러나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을지 의문이다.

 

어제는 여름같더니 오늘은 가을같은 바람이 분다.

쓸쓸한 5월의 밤이 물밀듯이 몰려온다.

종일 한 노래만 들었다.

상심한 일상이 미소를 훔쳐갔다.

웃으려고 노력하지만 다시 일그러지고 만다.

나는 친구가 힘에 겨울때

따뜻한 눈길을, 온기있는 손길을 건네는 사람이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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