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소설읽기

다림영 2010. 4.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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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있다.

여간 진도가 더딘것이 아니다.

머릿속엔 온갖근심으로 가득차서 소설에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간신히 이백페이지를 넘겼다.

후..

그들의 이야기가 우습기도 하지만

스님께서 간간이 이 책 얘길 하셨던고로 다시 읽는 것이다.

..

책속에 쑤욱 들어오니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진도가 괜찮은 편이었다.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끝내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도록 해야 하겠다.

..

 

건설사 19개사가 부도가 났다고 한다.

..

주변의 아파트들이 분양이 제대로 안돼어 값을 깎아준단다.

그래도 팔리지 않는단다.

걱정이다.

집값이 너무내려가도 문제가 되고 집값이 올라도 문제가 ...

조그만집 세주고 조금큰집에 세들어 살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인지 ....

 

군포 어디에 근사한 동네얘길 들었다.

그렇게 가까운 곳에 그런 마을이 있다니...

언제 정말 훌훌 털고 나서야 하겠다.

산길을 걷고 마을을 구경해야 하겠다.

걷고 싶다. 한적한 산길 ...그리고 오래된 집과 벽화...

메모만 해놓는다.

 

어느새 주말이다.

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쉬고도 월급을 받는 사람은 너무 좋겠다.

수첩에 메모를 한다.

큰녀석이 휴가를 나오면 잊지말고 얘기 해주어야 하겠다.

주말을 즐기려면 탄탄한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좋아하는 여행을 하려면 그래야 한다고..

먼저 면회갔을때 미래의 일에 대해 얘기했었다.

..

 

..

내일은 좋은 일이 있기를

내일은 많이 웃을 수 있기를

내일은

내일은 그러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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