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늙음을 밀어내는 가장 좋은 처방

다림영 2009. 12.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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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는 '나의 작업이 바로 나의 삶'이라고 한다. 은퇴란 말은 낯설고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것, 내 정신이 남아 있는 한 은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은퇴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죽기 시작한다는 것을 뜻한다. 일을 하며 싫증을 내지 않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가치있는 것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일하는 것 늙음을 밀어내는 가장 좋은 처방이다. 나는 날마다  거듭 태어나며 날마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93세의 노인이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유의해야 한다. 그는 날마다 거듭 태어나며 날마다 다시 시작하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날들을 거듭거듭 창조하려는 의지로 충만한 그의 불타는  삶에 늙음이 어떻게 다가설 수 있겠는가. 위대한 예술가는 모두가 살 줄을 안 사람들이다.

 

 

법정/ 텅빈충만 /파블로카잘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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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운운했드랬습니다.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93세의 청춘도 있었습니다.

그분에 비하면 나는 아기입니다.

하루하루가 새롭고 눈부시고  도전하고 정복해야 하는  새파란 청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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