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색

희망 문

다림영 2009. 12.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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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는 가시가 돋친 담장이 있었고 그 담장 중앙에는 오래된 철문 하나 환하게 웃고 있었다.

만약에 이 문이 담장과 똑같이  녹슬은 철로 서 있었다면 하고 생각해 보았다.

.....

어느 열린마음을 지닌 이의  붓칠 하나가  세상을 백팔십도로 확  바꾸어 버렸다.

 

파란색은 하늘색

파란색은 청춘

파란색은 드넓은 희망의 문

올해 내게 가장 생생하게 가슴에 새겨진 그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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