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목장에는 가시가 돋친 담장이 있었고 그 담장 중앙에는 오래된 철문 하나 환하게 웃고 있었다.
만약에 이 문이 담장과 똑같이 녹슬은 철로 서 있었다면 하고 생각해 보았다.
.....
어느 열린마음을 지닌 이의 붓칠 하나가 세상을 백팔십도로 확 바꾸어 버렸다.
파란색은 하늘색
파란색은 청춘
파란색은 드넓은 희망의 문
올해 내게 가장 생생하게 가슴에 새겨진 그림 하나.
반응형
'풍경과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래 (0) | 2009.12.05 |
---|---|
커피를 마시고 싶은 장소에서 (0) | 2009.12.03 |
나는 너의 배경으로 (0) | 2009.12.03 |
지난여름 끝무렵 (0) | 2009.11.24 |
때로 그냥 가만히 (0) | 2009.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