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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침
귀뚜라미다.
언제 어디에서..
어디로 들어온 것일까
..
목소리가 쉬고말았다.
누굴 그렇게 불러대는 것일까.
.
오늘은 마이너스
어제는 플러스
그러면 되었지 뭐.
.
기쁨이 유독 진하다면
한번쯤 의심해야 한다.
곧 슬픔이 해일로 밀려들지 모른다.
.
오늘은 버스를 탈까보다.
집까지 서서 가지 못할 것 같다.
깜깜한 바다같은 사위를 헤치며 달려가는 버스
그래
타자.
.
이년만에 만나는 친구가 말한다.
"친구야, 길에서 너 만나면 못알아보겠다"
...
그렇게 말랐단다.
가끔 만나는 친구에게 그 얘길 했다.
친구왈
"그럼 2년전에 넌 어땠는지 물어보지 그랬어"
..
.
언제쯤이면 난 바다같이 파랗게 넓은 가슴을 지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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