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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화이트데이란다. 젊은아이들은 왠통 축제?. 한겨울 같은 꽃샘추위로 사방이 얼어붙다.
오늘도 나는 그 친구 꿈을 꾸었다.
삼일째 그녀가 찾아온 것이다.
지난겨울 그녀의 메시지에서는 아프다고 했다.
어디가 아픈 것인데 그 신나던 모든 것이 멈추었던 것일까.
마치 인생을 정리하듯 친구를 정리하는 느낌을 받았다.
난 미루다가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네가 꿈에보여, 벌써 삼일째야..괜찮은지...
했더니 괜찮아졌다고 메시지가 날아왔다.
아마도 저가 나를 생각해서 꿈에 보였나보다 했다.
신기했다.
또한친구가 꿈에 보였다.
문밖에서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그 친구에게도 편지를 썼다.
꿈에 보였노라고..
몸 마음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나는 짧은 편지를 썼다.
그 친구는 나의 꿈에 대해 어떤 얘기를 전해올까.
가끔 마음을 주고 받는 친구들이 꿈에 보일때면 나는 그들을 걱정한다.
언젠가도 한번 그랬는데
수척한 얼굴로 나타는 그녀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간신히 견뎠다고 했다.
활짝 웃는 모습으로 다정한 친구들이 내 꿈에 다녀갔으면 참 좋겠다.
아이콘:블러그 소박한 휴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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