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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쏟아지고 돌다리는 물에 잠겼다.
이다리가 아니면 먼길로 돌아가야 한다.
머뭇거리다 신발이 젖는 것도 감수하고
아이들은 서둘러 다리를 밟는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
세월은 냇물처럼 쉬임없이 흘러가리라.
혼탁한 한 세상
어른이 된 아이들은 때로 서러울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이 소박한 순간들은
빛처럼 스며들고
삭막한 그들의 가슴에
온기를 불어다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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