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밤새 쌓인 흰 눈

다림영 2009. 1. 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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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흰눈이 수북히 쌓이다

 

 

밤새 흰눈이 어릴때처럼 쌓였다. 굉장했다.

간신히 출근을 하고 가게앞의 눈을 치우느라 땀까지 다 나게 되었다.

깨끗하고 미끄러질 염려는 놓게 되니 한숨을 놓았다.

 

 

어느새 밤이 찾아왔다. 가는 눈이 또 날리고 있다.

고향가는길이 참 쉽지 않겠다.

 

어둠이 들면서 음악 '피아니스트'를 듣고 있다.

<책을 읽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니 그 음악이 필요한 듯 싶었다.

시대적 상황이 비슷했을 것이다.

늦게까지 듣게 될 것만  같다.

 

화장실엘 다녀왔다. 깨끗하게 쓸어놓았던 길이 다시 얼었다.

반짝반짝 빛까지 난다. 조심조심 사람들이 설설 기어간다.

 

 

스타킹이란 프로그램을 설핏설핏 본다. 굉장히 재밌는 프로그램이다.

한참 웃었다. '타로점' 을 보아야 하겠다. ㅎ

 

밥을 먹고 기운을 내고 그래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하겠다. 손님이 없어도.

 

기온이 더 내려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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