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마음풍경/송정림 지음

다림영 2009. 1. 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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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람쥐 인생이다.가끔씩 당신이 내게 와서 //그리움의 쳇바퀴를 돌려줘야만. 그나마 움직일수 있는 나는//다람쥐 쳇바퀴 같은 놈이다.-김종원 <다람쥐 인생>중에서

-시인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싸구려 인생이라고.. 그렇게 좋아하는 3만원짜리 생크림케잌도 갖고 싶던 30만원짜리 mp3도 나의 꿈이던 3천만원짜리 스포츠카도 그저 그 모든 걸 다 뛰어넘어 당신의 30원짜리 문자 하나면 더없이 행복한 나는 싸구려 인생이라고..

 

사랑한다는 건 감정의 백화점을 경영한다는 뜻이다.-김하인의 산문 <사랑의 경영>중에서

네가 준 꽃다발을 외로운 지구위에 걸어놓았다 나는 날마다 너를 만나러 꽃다발이 걸린 지구 위를 걸어서 간다-정호승<사랑의 꽃다발>중에서-연인이든 가족이든 친구이든 그리고 내가 행복해하는 일이든 그 꽃다발의 존재가 있는 한 우리가 사는 지구는 꽃다발 처럼 화사합니다.

 

나무는 서로에게 가가이 다가가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 걸까-류시화<나무는>중에서

-어쩌면 렌즈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 바로 그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하지요. 어떤 대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데에는 그렇게 어떤 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둠속에 하나씩 불붙이는 세개비 성냥 첫개비는 너의 얼굴을 모두 보려고 두번재 개비는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마지막개비는 너의 입을 보려고 그리고 송두리째 어둠은 너를 내 품에 안고 그 모두를 기억하려고-프레베르 <밤의 파리>중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 별것아닌지도 몰라요. 성냥불이 켜졌다가 꺼지는 그 짧은 순간 황홀하게 타오르는 불빛아래 오직 내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것...그것이 인생의 모든 것인지도 모르지요.

 

 

 

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기다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 지는 것입니다.-한용운<자유정조>중에서

-사랑을 하고 싶어서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어서'하는 사랑.. 기다리고 싶어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기다려지는'기다림....

 

그냥 좋은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가 좋아 그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원태연의 산문 <원태연 알레르기>중에서

 

 

사랑은 아름다운 꽃이다. 그러나 낭떠러지 끝에까지 가서 따야 하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스탕달 <연애론>중에서

-사랑할 때와 이별 할 때...그때읙 ㅡ 느낌은 그렇게 그사람의 가슴 문에서 나와서 내 가슴문으로 걸어 들어옵니다.

 

 

 

 

문닫은 먼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속에 산다-조병화<나의 사랑하는 자에게>중에서

 

대화는 누군가와 함께 공던지기 놀이를 하는 것과 같다. 쓸만한 상대방은 공이 글러브 안으로 곧장 들어오도록 던짐으로써 여간해서는 놓치지 않게 하고, 그가 받는 쪽일 때는 자기에게 던져진 공을 아무리 서툴게 잘못 던져진 것일지라도 능숙하게 다 잡아 낸다.-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중에서.

 

 

둘이서 사다리파가 되어 꼭 붙어서 올라가란 말이야. 봐, 한쪽만 있으면 사다리가 안 되잖아, 태욱이 넌 이쪽 다리, 윤제는 저쪽 다리. 그래 좋았어. 푸른 나무처럼 쑥쑥 자라는 사다리.. 맞다. 푸른 사다리파! 어때? -이옥수동화<푸른 사다리>중에서

 

 

 

우정을 지키는 일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보다 소중하다. 오랜 우정은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서로 살아가는 힘이 된다. 처음에는 미숙하더라도 오래 갈 수 있는 친구를 찾아야 한다. 친구가 없는 것 만큼 적막한 것은 없다. 우정은 기쁨을 더해주고 슬픔을 감해주기 때문이다.-발타자르 그라시안<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중에서

 

 

 

그대들의 아이라고 해서 그대들의 아이는 아닌것. 아이들은 그대들을 거쳐 왓을 뿐 그대들의 소유물은 아니다-칼릴 지브란<예언자>중에서.

 

 

당신이 사람들을 훌륭하다고 칭찬하면 그들은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고 당신이 사람들을 보잘것 없다고 비난하면 그들은 보잘것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괴테의 명언 중에서

아내인 동시에 친구도 될 수 잇는 여자가 정말 아내이다. 친구가 될 수 없는 여자는 아내로서도 적당하지 않다-웰리엄 펜의 <고독의 과실>중에서

 

 

 

서로 서로 미소를 지으십시오. 평화는 미소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전혀 미소짓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하루에 다섯번 씩 미소 지으십시오. 평화를 위해서 그렇게 하십시오.-도로시 헌트의 <사랑은 철따라 열매를 맺나니>중에서

 

 

샘물은 강물과 만나고, 강물은 바다와 만나고, 하늘의 바람은 영원히 달콤한 감정과 만나는 것. 그렇게, 세상에 영원한 혼자는 없다-셀리의 <사랑의 철학> 중에서

-마음으로 만날 수 도 있고 기억속에서 만날 수도 잇는 그런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겠지요. 추억 속에서 호명하고 마음안에서 해후하는 능력... 그것 역시 우리만이 가진 특권입니다.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잠언시집<지금 알고 잇는 걸 그때도 알앗더라면>중에서 작자 미상의 시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초밥은 마음이 아니라 손끝에서 만들어진다. 증오스런 마음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볼 수 없고, 자기자신까지 미워하게 되는 법.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거라. 네가 만드는 초밥은 사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었더냐.-만화 <미스터 초밥왕>중에서

 

 

"사실 마지막이란 일상이 쌓여서 이루어지는 거지. 어디서 느닷없이 나타나는게 아닐 진대. 삶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끝마침도 제대로 이루어지겠지요."-전우익의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중에서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정현종<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중에서

 

고독의 밑바닥을 치지 않고는 결코 좋은 글을 쓸수 없다-박완서 <두부>중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는 언제나 이렇게 말했다."어두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어두운 꿈만 꾸지. 좀더 어두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꿈조차 꾸지 않는단다."-무라카미 하루키<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중에서

 

버스를 기다려 본 사람은 주변의 아주 보잘것없는 것들을 기억한다. 그런 사람은 시골 차부의 유리창에 붙어 있는, 세월의 빗물에 젖어 누렇게 빛이 바랜 버스 운행 시간표를 안다.-안도현산문<아침 엽서>중에서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지-리처드브리크너 소설 <망가진 날들>중에서

 

항상 잊지 마십시오. 기쁨은 그저 원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처럼 솟아오르는 것입니다.-렙베 흐나만<빈의자>중에서

 

어째서 지금까지 이 높은 하늘이 눈에 띄지 않았을가 그러나 이제라도 겨우 이것을 알게 되었으니 나는 정말 행복하다. 이 끝없는 하늘 외에는 모든 것이 공허하고 모든것이 기만이다. 이 하늘 외에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톨스토이<전쟁과 평화>중에서

 

 

신이 인간의 눈을 만들 때 흰자위와 검은 자위를 동시에 만들었다. 그런데, 왜 검은 자위로만 세상을 보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어둠을 통해서 세상을 보라는 신의 섭리가 아닐까-양귀자 소설 <숨은 꽃 >중에서

 

넘지도 못할 2미터 장대를 넘으려고 애쓰지 않겠다.  그대신 내가 쉽게 넘을 수 있는 30센티 짜리 막대를 주위에서 찾아보겠다.

-미국의 투자전문가'워렌 버펫'

 

종은 누구를 위해서 울리나 묻지말라. 종은 당신을 위해서 울린다.-이탈리아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

 

기회는 새와 같은 것. 날아가기 전에 꼭 잡아라. -요한 실러.

 

이름없는 잡초라고 말드은 쉽게 하지만, 알고보면 이름없는 풀이 어디 있겠나. 하찮은 맨드라미도 맨드라미라는 이름이 있다.-김주영소설 <홍어>중에서

 

시간. 정열.단순함 .성품. 친절 .모범을 따르는 일 .의무를 이행하는 것. 절약의 지혜. 인내. 재능의 쓰임. 일하는 기쁨 그리고 시도하는 기쁨.-경제학자 마셜이 말한 <인생에서 소중한 것 열두가지>

 

새는 날갯짓을 똑같이 상하로 움직인다. 그 동작의 반복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 날갯짓을 파닥일 때 새는 앞으로 비상한다. 인생의 의미란 결국 이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이어령 산문<당신은 아는가 나의 기도를 >중에서

 

 

 

당신이 절 심으실 때 맘껏 편히 잘 자라라 하시면서 심으셨기 때문에 전 저 자신일 수 있었죠. 저 자신으로 살 수 있었어요. -박상준<동냥그릇>중에서

내 인생의 끝에가서 이런말을 하고 싶지 않아. '달라질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그걸 날려 버렷지'라고 말야. 지금 이 상황이 마지막 기회야. 내가 내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기회... 이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영화 <사랑게임>중에서

 

 

아들아 ,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지금 약간 힘든 것일 뿐이니까. 너도 곧 그걸 알게 될 테니까. 지금 주저 앉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얘야, 나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랭스톤 휴즈<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중에서

 

세상은 얼마나 차갑고 쓸쓸한가. 세상은 얼마나 무섭고 고독한가.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도 없이 눈내리는 이 새벽 혼자서 듣는 차이코프스키 나도 한마리 작은 귀또리처럼 운다-문병란<새벽의 차이코프스키>중에서

 

 

 

떨어져 버린 낙엽을 세지말고 피어있는 꽃을 보며 정원을 보라. 어두웠던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좋았던 시간들을 세어가며 나날을 살아가라. 어두운 그림자가 아니라. 웃음으로 생을 살아가며 기븜으로 다가오는 생일을 맞으라. 살아온 횟수를 세지말고 친구를 세어가며 살아라.-딕시 윌슨 <떨어져 버린 낙엽 >중에서

 

세상을 밝게 보는 사람도 있고 어둡게 보는 사람도 있다. 각자의 관점에서 보면 둘 다 옳다. 그러나 세상을 보는 관점에 따라 즐거운 삶과 고통에 찬 삶. 성공적인 인생과 실패의 인생이 결정된다. 따라서 행복은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랄프트라인<행복은 마음속에 있다>중에서

 

 

너는 걱정이라는 새가 너의 머리위로 날아다니는 것을 방해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새들이 너의 머리위에 둥지를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다-중국격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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