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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그림을 배울 때가 내게 있었다.
특별히 마음에 남는 풍경이 있으면 늘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두곤 했다.
그리고는 그것을 그렸다.
참 오래전 사진..아마도 '휴식'이란 제목을 달고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그 제목은 상당한 거리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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