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링컨은 이렇게 살았다/프레드릭 오웬/박현덕 옮김

다림영 2008. 12. 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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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가고 76년 전의 영웅들은 가버렸으며 다른 해변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배심원 여러분, 군인은 안식처로 갔으며 이제 다리를 절고 눈도 침침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의 미망인이

당신들과 나에게 잘못된 일을 시정해 달라고 왔습니다.

그녀의 모습이 전부터 이렇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녀도 한때는 예뻤을 것입니다. 그녀의 발걸음은 경쾌했고 그녀의

얼굴은 아름다웠으며 그녀의 목소리는 버지니아 산에서 들리는 소리만큼 고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가난하고 무력합니다. 어린시절의 장소로 부터 수백 마일 떨어진 일리노이 주의 대초원인

이곳에서 독립 유공자들 덕택에 특권을 누리고 있는 우리에게 그녀는 동정과 남성다운 보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그러고 나서 배심원들을 향해 긴 팔을 내밀면서 그는 극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나는 지금 우리가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것인가?하고 묻고 있습니다."

방청객들은 이상한 경외에 휩싸인 채 앉아 있었고 배심원들 중 절반 가량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며 피고는

"링컨의 독설아래 괴로워서 몸을 뒤틀면서" 앉아 있었다.

배심원은 청구된 돈을 전부 돌려주도록 평결을 내렸고

그는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그녀의 차비와 그녀의 호텔 숙박비를 대신 지불했다.

재판비용을 지불하고 남은돈 전액을 그녀에게 송금해 주었다.

 

혼자사는 여자에게 연금을 갈취한 피고의 철면피한 행동을 공격할때 그의 눈은 빛났으며 오른손에 들고 있던

손수건을 옆으로 던지면서 그는 손가락을 연금 대행자에게 겨누고 그 불량배를 호되게 닦아 세웠다. 그러고 나서

원고의 남편이 그녀와 아기에게 입을 맞추고 전쟁하러 떠날때의 모습을 상기했다.

 

링컨 어록

 

성경책, 워싱턴의 생애, 천로역정, 이솝우화, 이책들은 나의 보이지 않는 스승이었다.

 

거짓은 잠시 동안은 통할 수 있지만 영원히 통할 수는 없다.

<링컨에게 사건 의뢰인이 정직하지 못함을 알고서>

나의 염려는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일세. 우리가 하나님편에 있기만 하면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 편이 되어주신다네.

 

지성과 애국심과 기독교 신앙과 아직 복받은 이 나라를 버리지 말고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최선을 다해 해결하기를 바라고 계신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을 버리지 맙시다.

 

당신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난 주저하고 아마 오래전에 실패했을 것입니다. 제가 힘과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않도록 하나님 앞에서 이 나라가 자유가운데 거듭나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게티스버그연설문 중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하도록 선과 악을 제시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영원한 죽음의 고통이 있을 것이므로 먹어서는 안되는 실과가 있음을 그들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있게 된 것은 천사같으신 내 어머니 덕택이었다.

 

이 위대한 책에 관해서 나는 하나님게서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세주께서 온 모든 선한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해방된 흑인들이 감사의 표시로 금박을 입힌 성경을 전달하자>

 

 

 

"저는 노동자들이 원할 때 파업을 할 수 있고 그들이 어떤 상황하에서든 일해야 할 의무가 없고 당신들을 일에

매어두지 않는 그런 노동체계가 뉴 잉글랜드에 유포되어 있는 것을 보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노동자가 원할때 중단시키는 그런 노동체계를 좋아하며 그런 체계가 널리 유포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법을 믿지 않습니다.

 

그법은 선한 것이 아니라 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본에 대해 전쟁을 선포 할 수 는 없지만, 우리는

아무리 비천한 사람일지라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같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허용하고 싶습니다.

인생의 경주에서 대체로 그렇듯이 한 사람이 가난해지기 시작할 때, 그는 자유로운 사회에서 자신이 조건을

더 낫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는 또 평생동안 고정된 노동의 조건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

-맨체스터 구두공들이 파업을 하고 있던 하르트포트에서

 

 

 

"제임스머던-손님의 자격으로 백악관에서 삼주간 링컨과 함께 머물렀다. 그는이렇게 말했다.

"불런 전투가 일어난 직후, 어느날 밤 나는 초조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는 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취해야

할 부분을 반복하고 있었다. 시간은 한밤중이었다. 내가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방에서 낮은 소리를 들은 것은

거의 새벽녘이었다. 문은 반쯤 열려있었다.  나는 대통령이 창문을 열어놓고 그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불빛이 희미했고 그는 내게 등을 돌리고 있었다. 잠시동안 나는 놀라고 신기해서 가만히 있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슬픔

에 찬 애원의 소리를 외쳐대었다.

"오 지혜를 달라고 밤중에 기도하던 솔로몬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이시여,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

저는 이 백성을 인도 할 수 없나이다. 당신의 도움없이는 이 국가를 이끌수 없나이다. 저는 불쌍하고 나약하며

죄많은 인간이옵니다. 지혜를 달라고 외치던 솔로몬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제기도를 들으시고 이 나라를

구원하소서."

 

"저는 논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다만 여러분들에게 스스로 자문해 보라고 간청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시대의

표징에 눈을 감아버리고 싶어도 감을 수 없습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개인적이고 당파적인 정치를 넘어서 그 표징들을

조용히 성찰해 보라고 간청하는 바입니다.

 

이 제안은 어느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던지지 않는 공통된 목적에 대한 공통된 주의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것은 바리새인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의도하는 변화는 어떤 것을 쪼개거나 파괴하지 않고,

하늘의 이슬처럼 부드럽게 올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포용하지 않으시렵니까?

과거에 단 한번의 시도로 그일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그것을 행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고귀한 특권이 된 것입니다. 앞으로 창창한 미래를 당신이 그것을 무시한 것은 슬퍼하면서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 경계주들의 대표들에게 <연합군이 남부경계를 이루고 있는 켄터키, 미조리, 테네시, 매릴랜드,엘라웨어주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때 노예제도의 폐지를 전쟁의 주된 목적으로 삼는 것이 "현명하거나 용감한 일로"생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주된 목적은 연합을 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 절약정신을 상실하면 번영을 이룩할 수 없다

. 큰 사람들을 분해시키면 작은 사람을 도울 없다.

. 강자를 약화시키면 약자를 강하게 할 수 없다.

. 임금지급자를 끌어내리면 임금 수령자를 끌어올릴 수 없다.

. 부자를 파멸시키면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없다.

. 수입보다 더많은 지출을 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집단적인 증오를 유발하면 형제애를 조장할 수 없다.

. 빌린 돈으로는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

. 인간의 창조력과 독립심을 제거하면 성품과 용기를 형성할 수 없다.

. 할 수 있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을 대신 해주면 영속적으로 도울 수 없다.

-링건의 "열가지 지침"

 

 

 

질서와 평온을 위해 만든 가장 중요한 의미들 중하나는 법에 대한 링컨의 존경이었다. 20년간 그는 최고 수준에서

법을 연구하고 집행하는 일에 종사해왔다. 그는 부드럽기로 유명했으나, 이 부드러움은 "무서울정도의 엄격함"과 결부되었으며 그것이 그로 하여금 의회 도서관의 돔에 새겨진 말에 진심으로 동의하도록 만들었다.

"법은 우주의 조화다"

대통령으로서 그는 다음과 아름다운 송시의 형태로 자신의 총고를 공식화 함으로써 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모든 어머니에게 법에 대한 존중을 무릎위에서 떠듬거리는 혀짧은 아기에게 들려주도록 하라.

그것을 학교에서, 강의실에서, 대학에서 가르치라. 그것을 입문서와 철자 교본과 연감에 기록하라. 그것을 강단에서

설교하고 법률 강당에서 선포하라 그리고 법정에서 법을 강화하라. 그리고 늙은이든 젊은이든 부자든 가난한 자든

성과 인종과 언어의 차이를 끊임없이 제단에 서 불사르게 하라."

 

 

"불쌍한 친구들이여, 여러분들은 이제 자유인입니다. 공기처럼 자유롭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노예의 이름을 던져버리고

그것을 밟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 이름은 이제 더이상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자유가 여러분의 권리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신 것처럼 여러분들에게도 주셨으며, 그토록 오랫동안 여러분에게서 그 자유를 박탈한 것은 죄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귀중한 은혜를 지키려고 애써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자유를 소중히 여기고 여러분의 선행으로 그것을 지킬수 잇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십시오. 즐겁다고 해서 방종해서는 안됩니다. 법을 배우고 법에 순종하십시오. 그분 덕분에 여러분이 자유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 나를 지나가게 하십시오. 나는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나는 수도를 보고 싶으며 여러분이 고귀하게 여기는 그 자유를 여러분에게 확보해주기 위해 곧 워싱턴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백인과 그들의 형제인 당신들 사이에는 숫적으로나 생활 방식면에선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상황이 당신들 종족에게 최선인지 모르지만 이것때문에 생활 방식에 차이가 나게 된 것입니다.

백인들은 땅을 경작하고 빵을 만들고 생활을 위해 거친 게임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산물에 의존하기 때문에 번영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차이의 주된 이유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지금 동족간의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긴 하지만 우리는 당신들처럼 인종

간의 갈등 때문에 싸우고 서로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제게 충고를 구했습니다. 저는 사실상 우리 모두의 위대한 아버지이신 위대한 영의 섭리 가운데에서 여러분

들이 종족의 습관과 관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새로운 생활 모델을 채택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 충고할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당신네 종족이 백인들처럼 살고 그들처럼 땅을 경작하지 않고는 번영을 누릴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말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그리고 모든 인디언들과 평화를 이루는 것이 이 정부의 목적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계속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과 조약을 맺고 그것들을 준수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때로 악하게 행동하고 이 조약들을 위반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소망을 저버리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아들들이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님을 알것입니다. "

 

 

"약 10일 전 쯤에서 나는 매우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있었소. 난 전선에서 중요한 사항이 전달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소. 그러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깐 누을 붙였소. 나는 곧 꿈을 꾸기 시작했지. 내 주위에는 죽음처럼 고요함이 있었

던 것 같소. 그 때 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기라도 하듯이 억제된 흐느낌 소리를 들었소. 나는 내가 침대르 떠나서

아래층으로 간다고 생각했소.

 

거기서도 똑같은 연민에 찬 흐느낌 소리가 고요함을 중단시켰소. 그러나 애도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소.

나는 방마다 돌아다녔지만 산 사람은 보이지 않고 걸어가는 곳마다 고뇌에 찬 똑같은 애도에 찬 소리가 따라왔소.

나는 방마다 등불을 밝혀 놓앗고 모든 물건들이 내게 익숙했지만,그곳에는 마음이 상하기라도 하듯이 탄식하는

사람들이 있었소. 나는 당황하고 놀랐소. 이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나는 동쪽 방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그 의미를

생각해 봤소.  거기서 나는 놀라운 일을 경험했소. 내 앞에는 수의로 싸인 시체를 두는 관 안치대가 있었소.

 

그 주위에는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었지. 그리고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얼굴을 가리고 시체를 향해

통곡하는 사람, 연민에 차서 흐느끼는 사람도 있었소. 나는 한 군인에게 "백악관에서 누가 죽었느냐?"

고 물었지 그랬더니 그 군인이 대답하기를 "대통령이오.그가 암살되었소!"라는 거야. 그러고 나서 사람들의 통곡소리

에 나는 꿈에서 깨어났소.

 

나는 그날 그 꿈을 꾸고 한 잠도 못잤소. 그리고 그것이 꿈이라 하더라도 나는 그후부터 이상하게 그 꿈에 집착하고 있소. "

-

그와 레이몬이 잠시 그 꿈에 대해 논의 하고 그 굼이 암시하는 바를 추론해낸 다음 링컨이 말했다.

"그냥 내버려 둡시다. . 나는 주께서 때가 되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 모든일을 하시리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은 무엇이 가장 좋은지 아시니까"

 

 

"아 , 노하기를 더디하고 자비를 베풀기를 신속히 하는구나!

자비롭고 친절하며 정의로우신 분이여,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위력의 칼,

민족의 신뢰를 지녔도다. "

-역사가 조오지 뱅크로프트 박사의' 링컨의 장례를 위한 송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나는 그의 말씀을 생각날때마다 뒤적여야 하리라.

오바마가 옆에 두고 항시 뒤적인다는 '권력의 조건'을 읽고 싶었으나 도서관엔 없었다.

그의 얘기야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들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 관한 책을 또 빌리며 기막힌 말씀을 읽고 읽는다.

참 아름다운 사람.

우리에게도 그러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도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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