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마하트마 간디/앙리 스테른 엮음

다림영 2008. 12.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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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자유로이 가르치는 사원이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교육은 용기와 힘과 덕성을 길러주어야 하며, 대의를 위해 자신을 잊을 줄 아는 능력도 길러주어야 한다.

 

제아무리 좋은 우유라도 만약 독이 들었다면 버리지 않는가? 교육도 이와 마찬가지다.

 

교육한다는 것은 아이나 어른에게서 육체적 , 정신적 , 영적 차원의 장점들을 끌어내는 것이다.

학습은 목적도 아니요 교육의 기초도 아니다.

다만 사람들을 교육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좁은 의미의 학습은 정신적 성숙에 기여하지도 못하고 인격 형성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마에 땀을 흘리며 낟알을 경작하려고 애스는 사람은 자신의 노동에서 나온 결실에 누구보다도 만족감을

느기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는 아주 건강해 질 것이고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불필요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가능한 한 줄이고자 할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

수건에다 약간의 밀가루와 소금과 고추만을 넣고, 물을 긷기 위한 작은 물병하나와 끈을 가지고

매일같이 15킬로미터에서 20킬로미터를 걷는 사람들, 익히 잘 알려진 저 인도인들의 삶이 그러하다.

그들의 식욕을 돋우는 것은 빵의 맛이 아니라,

그 빵을 매일 그들이 직접 반죽해서 나뭇가지로 불을 피워 구웠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음이 충만하고, 그들에게서는 평화가 발산된다.

신께서 길동무로 그들과 함게 하시기 때문이다.

 

 

인간은 과오를 범하기 쉬운존재다. 우리가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여기는 것이 사실은 단지 허영심의

메아리일 수도 있다. 과오를 범하지 않는 안내자기 되려면 악의를 모르는 전적으로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는 그런 마음을 가졌다고 내세우지 못한다.

내 영혼은 불완전하여 방황하고, 사워 물리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모든 선이 실현하기 어렵듯 위대한 생명의 법칙을 따르기란 어렵다.  그대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무엇보다도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신게서 은총을 내려주시면 가장 힘든 일도 쉬운일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 그럴 의지만 있다면.

 

친구들에게 정답게 대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대의 적으로 여겨지는 사람을 친구로 삼는 것이야말로 참된 종교의 본질이다.

 

 

우리가 규칙만 지킬줄안다면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

그 규칙이란 잘못에 빠져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해 조바심을 갖지 않는 것이며,

필요하다면 그를 대신해서 고통을 감내할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모든 종교가 진리의 계시이지만 모두가 불완전하며 과오를 범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종교들을 존중한다고 해서 그 종교들의 단점을 보지 못해서는 안되며, 자신이 믿는

종교의 단점을 보지 못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그 종교를 포기해서도 안된다.

오히려 그 단점들을 뛰어넘으려고 애써야 한다.

 

덧없이 소멸할 수 밖에 없는 육신의 본성과 소멸하지 않는 정신의 본성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을 엄격하게

다스리지 않고서는 자아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몸은 정념의 감옥이 될 수도 있고 자아실현의 사원이 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방종을 위한 자리는 전혀 없다.

정신적 욕구로 매 순간 육신을 다잡아야 한다. "

 

 

...

 

속된 세상속에 정신을 바로 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것에 거리를 두는데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것을 가능한 줄이기를

참 행복의 진리를 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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