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나는 50에 꿈을 토핑한다/성신제

다림영 2008. 11. 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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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종업원들에게 교육하는 사항

 

.손을 비비거나, 코에 손을 대거나, 머리를 만지거나, 몸을 긁거나, 양말에 손을 대는 행위를 하지 말것

.깨끗한 유니폼을 착용할 것

.손톰을 단정히 손질할 것

.머리를 자주 감아 비듬이 보이지 않도록 할 것

.개인적인 장신구를 착용해 고객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말것

.지나친 화장 및 향내가 강한 향수를 사용하지 말 것

.손에 크림을 바른 채 잔에 손을 대지 말 것

.신발을 끌지 말 것

.고개쪽을 쳐다보면서 웃거나 손가락질을 하지 말 것

.고객의 흉을 보지 말 것

.담배를 피우거나 껌을 소리내어 씹지 말 것

.음식 그릇은 항상 밑을 받쳐서 서브할 것

.동료끼리 상스러운 욕을 하지 말 것

.텔레비전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지 말 것

.고객의 좌석에 앉지 말 것

.신문이나 잡지를 보지 말 것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늙었다는 생각을 버려라.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이미 70을 넘어 80을 바라보는

세상이다. 나이 50이라도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30년은 남았다는 얘기다.

30년 동안 내내 '나는 이제 틀렸어'라는 소리만 하다가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이 바로 우리가 시작해야 할 순간이다.

 

가난보다 더한 고통은 상실감이다. 내가 아끼던 그림을 끌어안고 통곡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상실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조차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실은 부정한다고 해서 바뀌거나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내게 닥친 상황을

 수용하기로 했고 그러한 결단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호랑이는 그리되 뼈는 그리기 어렵다. '   '사람은 알되 마음은 모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대개가 그 표면적인 모습에 불과할때가 많다.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가

 

 

어느 부유한 집에 아들이 하나 있었다.  아들은 집안의 재산을 믿고 공부도 하지 않은채

방탕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하루는 이를 보다 못한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놓고 말했다.

"만약 네가 지금 만나는 친구중에 진정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 나는 당장 너에게

내 재산의 전부를 물려주겠다."

아들은 이게 웬 떡이냐 싶었다. 그렇지 않아도 감질나게 받는 용돈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하던 아들은, 자신만만하게 아버지에게 대답했다.

 

"말씀만 하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열 명쯤은 부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버지와 아들은 전 재산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다.

아들은 가장 친하게 생각하는 친구를 찾아가 아버지가 일러준 대로 말했다.

"이보게 , 내가 지금 큰일이 났네. 아버지가 부도를 내서 집안이 쫄딱 망했는데,

글쎄 어쩌다가 살인까지 저지르지 않았겠나. 그러니 날좀 숨겨줄 수 있겠나?"

 

그러자 친구는 반가운 기색으로 맞아주던 조금 전과는 달리 , 안면을 싹 바꾸고는

그럴 수 없다고 딱 잘라 거절했다. 이에 분개한 아들은 저런 놈은 친구도 아니라고

소리치며 다음 친구를 찾아갔다. 그러나 다른 친구 역시 사연을 듣자 마자 대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렇게 아들은 하루 종일 친구들을 찾아 다녔지만, 자신을 받아주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

 

"나를 따라 오너라"

 

아버지는 친구들의 배신에 잔뜩 실망한 아들을 데리고 자신의 친구집을 찾아갔다.

그러고는 아들이 그의 친구들에게 했던 부탁을 똑같이 했다. 그러자 아버지의 친구는

 그말이 끝나자마자 두 사람이 머물거처로 안내하며 , 언제까지 머물러도 좋다고

흔쾌회 말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그제야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했다. "

 

 

 

사업을 할 때는 전부를 걸어야 할 것과 일부를 걸어야 할 것이 있다. 전부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며, 일부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신이다. 이것이 바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사업가의 자세이다.

사업에 실패한 이들을 보면, 대개 이 두가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래선 안된다.

 

지금까지 일궈왔던 모든 일들을 접고 돌아서야 했을 때, 나는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절망적인 심정이었다.

더욱이 눈앞에 보이는 성공을 포기해야 했으니.

그 비애를 감당하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삶에 있어서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돌아서야 할 때가 있다.

절망의 순간일 수록 미련을 남기지 마라. 오히려 빠른 포기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자본금은 단돈 7만 2천원이었다.

비록 잔돈푼에 지나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내게는 눈에 보이지 않느 막대한 자본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패기와 신용이라는 자본이었다.

패기는 내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신용은 그 자신감이 성공으로 실현 된 수 있는

훌륭한 발판이 되어 주었다.

 

 

신용이란 한나절 만에 쌓을 수 있는 모래성이 아니다.

설령 차곡차곡 열심히 쌓았다 해도 그 결과가 당장에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신용은 피땀흘려 노력하는 우리 삶에 언젠가는 반드시 환한 햇살을 비춰줄 것이다.

기억해두자. 신용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다.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순수함과 열정을 잊곤 한다.

만약에 내가 장사가 잘 되어간다고 일에서 손을 놓고 안락한 생활을 누리는 데만 치중하고 있었다면

갑자기 들이닥친 방송 카메라는 내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했을 것이다.

행운은 갑작스레 찾아오는 횡재가 아니다.

행운은 언제나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사업을 벌이는 데 있어서 패기와 추진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원하는 일을 성취할 수 없다.  시작이 반이라지만 시작을 위해서는

곡예사의 줄타기처럼 수백 수천번의 연습을 해봐야 한다.

사업에 잇어서 연습이란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수들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사업은 곡예와 같다.

곡예사가 준비 없이 줄을 타면 줄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가 정치와 사업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이유는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사업을 하다보면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기도 하고 상대에게

무참히 짓밟히기도 한다.

그때의 상실감이 지독한 상처로 남는다.

그러나 상처가 아물면 새살이 돋듯이,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희망이 꺾여 생긴 상처에는 또 다른 희망이 가장 좋은 치료약이다.

 

 

일을 할 때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과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먼저 그 일을 내가 정말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인가는

곰곰이 생각하기 바란다.

만약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면 그 일을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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