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자신의 가치를 있는대로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참 많다.
오늘나는 이런사람을 만났다.
참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그만 두고 못한다고 하려고 했으나
첫 손님이어서 기꺼이 수고로움으로 이루어 내리라 다짐히고 물건을 해부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고 약간 더디었지만 해낼 수 있었다.
사실 그렇게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었다.
그러는 와중에 손님은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이었다.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닐터인데 내 속에서 불이 나네,
그물건에 그 도라이버가 맞는건가요 큰것 같은데?
다른데 보면 잘도 하던데 왜그렇게 손이 그모양이예요.
참내원.."
훗!
대단한 사람이다.
삼십후반쯤 보이는 여자였다.
나는 손님에게 시계의 마모된 볼트를 얘기를 하고 시간 걸린 이유를 웃으며 건넸다.
그리고 바쁘듯한데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 승리의 깃발을 마음속에 꽂았다.
그녀가 거칠게 시계를 차고 휭하니 문밖을 나설때 큰 소리로 공손하게 인사를 하였다.
만세!
피아노연습
마음이 도무지 안정되질 않아 그동안 한 사십분씩 하던 피아노 연습을 하지 않았드랬다.
며칠전부터 다시 시작했다.
오늘부터 쇼팽의 녹턴을 외우기로 했다.
간신히 두줄을 외우다가 다시 치려니 헷갈린다.
한 달 열흘은 걸리리라.
그러나 치고 또 치다 보면 이루어질 것을 나는 안다.
악보를 보지 않고도 칠수 있게 될 것이다.
그 환한 장면들을 자꾸 그려보며 오늘 저녁나절 어깨를 흔들며 녹턴을 흥얼거렸다.
주말
내일은 남편과 이른아침 산행을 마치고 출근할 것이다.
작은 일이지만 그것은 쉽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마음을 먹고 행동으로 옮겨가며 좋은 습관으로 길을 들이고 그것은 인격이 되고
인격은 운명이 된다..
핫!
큰일도 그러할 것이다.
마음을 먹고 달려가자 . 땀을 흘리고, 그때를 그려보며 집중을 하고 최선을 다하자
120%의 나를 발산하자. 나를 넘어보자.
아잣!
어느새 퇴근시간이 되고 말았다.
흘린순간들이 많았다
내일은 그 길 다시 돌아가 하나 하나 주워 오리라.
독서에 치중을 하고 집중을 해야 하리라.
넓고 깊은 내가 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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