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책이다.
옆에 두고 있었음 좋겠다.
"더도 바라지 않으며 다만 한달에 책 몇권 살 수 있는 경제능력이 있는 것"
..언젠가 유명한 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
한자를 일일이 다 적으며 그 귀절을 외우고 싶으나 쉽지 않은일이니 한글만을 적겠다.
"사사로운 물건의 절약은 보통 사람도 할 수 있지만, 공용의 물건을 절약하는 사람은 드물다.
공물을 사물처럼 보아야 어진 수령이다.-정약용
나를 비방하는 말이 나에게 올때 내게 정말 그만한 까닭이 있어 나온말이라면 내 행동을 고쳐야 하고
혹시라도 그런 허물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니 어느것도 나에게 유익하지 않음이 없다.-이이
하늘이 잠깐 나쁜자를 도와주는 것은 그에게 복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흉악함을 더욱 쌓이게 하여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최치원
여유가 생긴 뒤에 남을 구제하려 한다면 결코 남을 구제할 날이 없을 것이며, 여가가 생긴뒤에 책을 읽
으려 한다면 결코 책을 읽을 기회가 없을 것이다.-정약용
한번 어려움에 부딪쳤다고 갑자기 자기가 지키던 뜻을 버린다면 선비라고 할 수 없다.-이황
이익을 너무 많이 얻는 것은 화의 근원을 깊게 하는 것이요, 급하게 공을 얻는 자는 패망하는 것도
빠르다 - 강희맹
사람다운 사람이 나를 사람답다고 한다면 기뻐할 만하다. 사람답지 않은 사람이 나를 사람답다고 해도
또한 두려워할 만하다.-이달충
사람의 기술이란, 남에게 배운것은 한계가 있지만 마음으로 터득한 것은 한없이 응요할 수 있다.-강희맹
독서라는 것은 산을 유람하는 것과 같다. 산을 오르는 데 반도 오르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이 있고,
두루두루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그 산의 정취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반드시 그 산수의 정취를
알아야만 비로소 그 산을 유람했다고 말할 수 있다.- 정구
자신이 현명하다고 자처하면서 남을 대하면 남들이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지혜롭다고 자랑하면서 남을
대하면 남들이 도와주지 않는다.-정도전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시험삼아 그보다 더 심한 것을 가지고 비교하면 마음이 저절로 상쾌해지
니, 이것이 심화를 끄는 가장 빠른 길이다. -홍만선
나아가고 물러가는 것은 몸이며 있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것은 자리이고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
은 물건이다. 이러한 것을 알아 바름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바로 마음이다.-신흠
하늘은 한 사람을 사사로이 부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개 뭇 가난한 자들을 그에게 부탁하려는 것
이요, 하늘은 한 사람을 사사로이 귀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개 뭇 천한 자들을 그에게 부탁하려는 것
이다.- 정약용
경계할 진저, 말을 많이 하지 말며 일을 많이 벌이지 말라. 말을 많이 하면 실패가 많을 것이며, 일을 많이
벌여 놓으면 해로움이 많을 것이다. -허목
비록 질 좋은 실과 삼이 있더라도 질 나쁜 갈이나 사초를 버리지 말라. 모든 군자는 결핍될 때를 대비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설총
소리와 빛은 외물이니 외물이 항상 이목에 방해가 되어 사람으로 하여금 똑바로 보거나 듣지 못하게 만
든다.-박지원
말을 살피는데 그 파리한 것만 보고 판단하면 잘못이며, 선비를 살피는데 그 가난한 것만 보고 판단하면
잘못이다. -정약용
성현이 아니고서야 누군들 잘못이 없겠는가.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후회하여 즉시 고칠 방도를 도모하는
것이 잘못이 없는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이다.-장현광
통달한 자가 사람을 뽑을 때는 직분과 사람을 참작해서 뽑지만, 편협한 자가 사람을 뽑을 때는 항상 자기
의 분수를 벗어나지 못한다.- 최한기
오직 거울이 밝기 때문에 사물을 비춤에 거짓이 엇ㅂ다네. 오직 거울이 공정하기 때문에 곱거나 밉거나
군말이 없어라-이남규
누군들 안다고 하지 않겠는가만 참으로 아는 것이 어렵고, 누군들 행한다고 하지 않겠는가만
실답게 행하는 것이 어렵다- 신흠
나보다 훌륭한 사람은 우러러 사모하고 나와 같은 사람은 아끼고 사귀면서 서로 격려하고 나만 못한
사람은 딱하게 여겨 가르쳐 준다.- 이덕무
어떤 항아리가 그 전체는 모두 깨지고 주둥이만 온전하다 해도 그것은 진정 깨진 항아리이며, 어떤 항아
리가 그 전체는 온전한데 오직 구멍 하나가 뚫려서 샌다 해도 그것 또한 깨진 항아리이다.-정약용
굽힐 줄만 알고 펴지 못하면 그 고요함을 지키지 못하며, 펴기만 하고 굽힐 줄을 모르면 그 움직임을
지키지 못한다.- 이곡
모든일에는 시비와 이해가 있으니 이해를 주로하면 사물만 보고 이치를 보지 못하며 시비를 주로 하면 이
치만 보고 사물을 보지 못한다.- 성혼
이제 천리 길을 가려고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지름길이 어디인가를 따져본 다음에 그런 뒤에야 발걸음
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김정희
오늘 저지른 잘못을 내일도 고치기 어렵고, 아침에 후회하고 뉘우쳤던 행동을 저녁이면 또다시 저지르는
구나- 이이
자기의 허물을 아는 것이 남의 착한 일을 듣는 것보다 나으니, 오직 허물을 아는 것이 절실하지 못함을
걱정해야 하고 허물을 고치는 것이 빠르지 못함은 걱정할 것 없다.-최한기
자식이 훌륭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갖는 간절한 소원이지만, 도리어 애정에만 이끌려서 가르치
고 타이르기를 소홀히 할 때가 많다. 이것은 마치 김을 매지 않으면서 벼가 익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이황
말아끼기를 황금같이 하고 자취 감추기를 옥같이 하며, 깊이 침묵하고 고요히 침잠하여 꾸밈이나 거짓과
는 접촉하지 말라.- 이덕무
잘못을 알고서도 바로 고치지 않으면 그것이 나를 망치는데, 그 피해는 단지 나무가 썩어서 못쓰게 되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이규보
간사함 , 음탕함, 게으름에 빠진 사람은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며,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스스로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잘못을 고칠 수 있다.-정약용
생각하기를 너무 깊게 하지 말라. 깊게 하면 의심이 많게 된다. 헤아려 짐작하고 절충하여 세번쯤 생각하
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이규보
제일 가는 사람과 벗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먼저 자기부터 제일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흠
그의 착함을 보면 마음속으로 기뻐하고 따라가서 드러내 주어야 하며, 그의 나쁨을 보면 마음속으로 걱
정하고 따라가서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홍대용
하루 착한 일을 하면 복이 비록 당장 오지는 않을 지라도 재앙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요, 하루 악한 일을
하면 재앙이 비록 당장 오지는 않을 지라도 복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다.-추적
무릇 물체를 보는 것이 빠르면 거칠고, 더디면 그 묘함을 다 볼 수 있다.- 권근
잘 보는 사람이 다 잘 듣는 것도 아니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행동을 다 잘하는 것도 아니다. -최한기
보리밥을 단단하여 맛없다 말라. 앞마을에는 밥을 짓지 못한 집도 있다. 삼베옷을 거칠다 말라. 저사람
은 그것도 없어 붉은 살이 보인다.- 정약용
천하의 선한 사람을 뽑아 쓰고 천하의 총명한 사람에게 일을 맡길 수 있어야만 일이 완전하게 처리 될 것
이다. 자기의 지혜로만 처리하려 들지 않는다면 그 지혜도 커질 것이다. -정도전
가지는 크고 뿌리는 작게 만들지 말라. 가지가 크고 뿌리가 작으면 봄바람을 이길 수 없다.-한비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되기도 하니, 그 변화는 끝이 없고 그 깊이는 헤아릴 수가 없다.-회남자
옛날 학자들은 인격수양을 위해 공부를 했는데, 요즘 학자들은 남에게 알려지기 위하여 공부를 한다.-공자
사람이 비록 매우 어리석더라도 남을 책망하는 데는 밝고, 비록 총명하더라도 자기를 용서하는 데에는
어둡다- 주희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베개를 하고 누워 지내는 생활을 할지라도 그 속에 또한 즐거움이 있느
니라- 공자
세속사람들은 모두 자기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자기와 다른 사람은 싫어한다.- 장자
사람은 우환에서 살고 안락에서 죽는다-맹자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하면 ,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그의 근력을 피로
하게 하고, 그의 배를 곯게 하고, 그의 몸을 빈궁하게 하여, 행함에 그 하는 바를 어지럽힌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의 마음을 분발 시키고 성질을 참게 하여 그 능하지 못한 부분을 보태어 도와주고자
해서 그런 것이다. "
하늘이 랄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자네가 아는데 어찌 아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가-주희
남이란 의지할 수 없는 존재일 뿐 아니라, 재앙은 실로 그 의지하는 사람에게서 생겨나는 법이다.- 여조겸
남을 이기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부터 이겨야 하고, 남을 겸손하게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부터겸손 해야 한다. -윤문자
사람은 제 자식의 나쁜 점을 알지 못하며 제 놈의 모가 큰줄을 모른다. -대학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자신을 모욕한 후에야 남이 그를 모욕하며, 한 가문을 반드시 스스로 자기 가문을
파괴한 후에야, 남이 그 가문을 파괴하며,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자기 나라를 친 후에야 남이 그 나라를
친다. -맹자
군자의 도에 네가지가 있는데, 나는 한가지도 잘하지 못한다.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부모 섬김을 잘
하지 못하고 신하들에게 바라는 것으로 써 임금 섬김을 잘하지 못한다. -중용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선한 사람의 선은 취하여 따르고, 불선 한 사람의
악은 거울로 삼아 내 허물을 고칠 일이다. -공자
자기를 아는 사람은 남을 원망하는 법이 없고, 천명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원망하는 법이 없다. -순자.
어진 사람일지라도 재물이 많으면 그 뜻이 손상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까지 많으면 그 허물을 더하
게 한다. -주희
군자는 말을 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며, 사람이 나쁘다고 해서 그의 좋은 말까지 버리지
않는다. -공자
태산은 어떤 토양이든 사양하지 않고 다 받아들이므로 그렇게 크게 될 수 있었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일지
라도 버리지 않고 다 받아들이므로 그렇게 깊어질 수 있었다. -이사
사람이 나면서 부터 모든 진리를 아는 것은 아니니 누구인들 의혹이 없을 수 있겠는가. 의혹이 있으면
서도 스승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의혹은 끝내 풀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유
매사에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 하지 말라. 서두르다 보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
을 보려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공자
사람을 살피는 방법은 숨겨진 곳을 보는 데 있지 드러난 곳을 보는 데 있지 않으며, 어두운 곳을 보는데 있
지 밝은곳을 보는데 있지 않다.-여조겸
좌우 신하들이 모두 그를 훌륭하다 말해도 등용하지 말고, 여러 대부들이 모두 훌륭하다 말해도 등용하지
말고, 나라 사람들이 모두 훌륭하다 말한 뒤에에 그 인물됨을 자세히 살펴보고, 실제로 그가 훌륭한지 확
인한 후에 등용해야 한다. -맹자
매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공자
장차 남을 속이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자기 마음을 속여야 하니, 속임을 당하면 몸이 해를 입지만 남을
속이면 마음이 해를 입는다.-여조겸
화는 항상 소홀히 하는 것 가운데서 생기고, 난리는 의심할 만하지 않은 일에서 일어난다. -방효유
죽을 때까지 길을 양보해도 백걸음을 더 돌아가지 않고, 죽을 때까지 밭두둑을 사양해도 한 뙈기 밭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주희
화살 만드는 사람은 항상 자기가 만든화살이 사람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봐 걱정하고, 갑옷을 만드는 사람
은 항상 자기가 만든 갑옷이 약해 사람이 상할 까봐 걱정한다. -맹자
착한 사람과 더불어 살면 영지와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향기를 맡을 수 없지
만 곧 그것과 동화된다. -공자
쉬운일을 만난다고 기뻐할 것이 못되며, 어려운일을 만난다고 근심할 것이 못된다. - 여조겸
여러사람의 의견을 다 들으면 밝게 되지만, 한쪽 의견만 들으면 어둡게 된다. -사마광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따고 말하지 말고, 올해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주희
바람이 성근 대밭에 불어오되 바람이 지나가면 대는 그 소리를 남기지 아니하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
되 기러기가 가버리면 연못은 그림자를 남기지 아니한다. -홍자성
공정한 방도로 원한을 갚고, 은덕으로 은덕을 갚아야 한다.-공자
아무 이유없이 너에게 아첨하는 자가 있으면, 너는 그를 조심하라-유항
목수가 나무를 쓰는 방법은 그 나무에서 좋은 부분만 취해 쓰고 나쁜 부분은 골라내 버리는 것이다.- 사마광
오래동안 빌려 쓰고서 돌려주지 않으니, 어찌 그것이 제 것이 아님을 알겠는가?-맹자
산이 명산이 되는 것은 높은가 여부에 달려 있는 게 아니니 신선이 살면 명산인 것이며, 물이 신령스러
운 것은 깊은가 여부에 달려 있는게 아니니 용이 살면 신령스러운 것이다. -유우석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반드싱 온갖 노력을 다하고 나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땅히
이와 같을 뿐이다. 그일의 성사여부는 나에게 달려 있지 않다."-주희
군자는 남의 훌륭함을 덮어두지 아니하고, 남의 흉은 입에 담지 아니한다. -한비
천한 처지에 있으면서 수고로움을 싫어하고, 가난한 처지에 있으면서 곤궁함을 싫어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 욕됨을 싫어하는 것은 모두 화를 불러오는 것이다.-여조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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